스티브 유 한판 붙자!! 미군 출신 격투기 선수의 도전장

(톱스타뉴스 임경진 기자) 미군 출신 격투기 선수 브레넌이 스티브 유(유승준)에게 시합을 하자며 결투 신청을 해 화제입니다. 지난 5일 브레넌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인 스티브 유에게 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브레넌은 "격투기 대회 TBC 01에 참가하겠다"고 밝히며 상대로 스티브 유를 지목했습니다. 브레넌은 "저는 미국에서 온 브레넌"이라며 "저는 미국 시민권자이고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나이지리아 혈통"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더 비스트 챔피언십(TBC01)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시합에 참가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더욱 감사하고 다시 한번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영광이다"라고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상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브레넌은 "나는 유승준과 겨루고 싶다. 그는 파이터는 아니지만, 무술을 배운 적 있다고 들었다. 한국 입국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어디서든 그와 싸울 것"이라며 "큰 회사가 이것을 추진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밝혔습니다.

유승준에게 계속 도발적인 멘트를 날립니다. “저는 한국인은 아니지만 군인이 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에게 가르쳐주고 싶다"며 "한국 남성으로서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때, 그는 도망갔다. 저를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은 그가 또다시 노이즈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의 잘못을 이용해서 유튜브 수익을 창출하고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서"라고 비판했습니다.

브레넌은 끝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위해 싸우자"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유승준을 저격했습니다.

이와 관련, TBC 01 공동운영사인 M스포테인먼트 대표는 "유승준이 브래넌과의 시합에 동의한다면, 국제 매니지먼트사인 MTK와 협의해 제3국에서 챔피언십 경기를 열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스티브 유는 지난 5일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한다며 또 한 번 유튜브 채널에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유승준의 자신의 채널에 해병대 홍보대사설, 병무청 특혜설, 출국특혜설, 병무청직원징계설 등에 대해 증거를 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유승준은 국방부·해병대 홍보대사설 및 '6개월 단기 공근' '영리활동 허용' 등 병무청 특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병무청의 공식입장을 강조하면서도 "그러한 루머들이 오고갈 때 병무청은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병무청에 반문했다.

또 유승준은 병무청 측 답변을 근거로 병무청 직원의 귀국 보증인설을 부인했으며, 출국 특혜설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허가한 것'이라는 병무청 답변을 증거자료로 첨부해 특혜가 아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언론 보도가 정확한 팩트에 기반하지 않고 일제히 쏟아져 나온 데 대해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끌고 가는데, 이 시스템에서 어떻게 싸우느냐"고 항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