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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이재갑 교수-이해영 교수-유지상 칼럼니스트…코로나 시대, 어떻게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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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로 꾸며졌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교수, 이해영 상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유지상 음식 칼럼니스트가 전문가로 출연했고 게스트로는 윤문식, 이경애, 미카엘 셰프가 출연했다.
 

윤문식은 “어떤 소설가는 물 묻은 바가지에 깨 붙든 붙어서 먹는다고 말했는데 한국인은 올망졸망 모여서 밥을 먹는다. 또 찌개없이는 밥을 못먹는데 덜어놓으면 식으니까 다같이 먹곤 한다. 이런 습관은 고쳐야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상 칼럼니스트는 “얼마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어떤 식사를 많이 하시냐고 물었더니 한식중심이 88%나 됐다. 우리나라사람들한테 한식은 한식답게 먹는다는게 중요한 키워드같다. 그래서 바꿔나가는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조사를 진행했다. 개선이 필요한 식문화에 대해 물었는데 5위는 살균되지 않은 행주로 여러 식탁 닦기, 4위는 음주 시 술잔 돌리는 문화, 3위는 하나의 소스를 여러 명이 찍어 먹는 행동, 2위는공용 양념에 개인 수저를 사용하는 행동, 1위는 다 같이 먹는 음식을 개인수저로 먹는 행동이었다.

이경애는 “며칠 전에 횟집을 지나가면 사람이 하나도 없고 고깃집에는 사람이 많더라. 왜 그렇지 하니까 지인이 뜨거운데 가면 불이 있어서 바이러스가 오지 못한다고 하더라. 뭔가 이상하긴했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하고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는 “뜨겁게 끓이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죽는거는 있지만 식사를 하면서 코로나에 감염되는거는거리가 문제가 된다. 다닥다닥 모여서 음식을 가운데다 두고 먹게되면 거리가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식당이나 이런데서 가까이서 음식을 같이 먹는 것보다는 2m이상,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는 것을 권해드린다”고말했다.

유문식은 “밥이라는게 혼자먹는것과 여럿이 먹는게 같은 음식이라도 밥맛이 달라진다. 혼밥은 죄지은 사람이나 먹는걸줄 알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따로따로 먹으려니까 힘들다. 한식은 그리고 나눠먹고 둘러서 같이먹는 것이 맛이 있는데 힘들다”고 말했다.

이경애는 “요즘 제가 사는 지역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도권 외곽에 살다보니까 예전에는 교통도 불편하고 첫버스를 놓치면 걸어가야했다. 그래서 불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처럼 이런 경우엔 공기와 청정이중요하다고 하니까 참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갑 교수는 “보통 비말이 3m정도 날아간다. 기침, 재채기를 하면 좀더 멀리 날아간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앞에 앉아서 이야기하다보면 훨씬 더 멀리 날아갈수 있다. 비말이 얼마나 나가는지 생각을 해봐야한다. 말을하면 초당 2,600개의 비말이 날아간다. 재채기를 하면 40,000개가 날아간다. 가벼운 비말은 공기를 타고 흐르면 5~10m까지도 간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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