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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양혜진, 이재우에 "내 딸과의 관계 입 다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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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양혜진이 이재우에 홍수아와의 사이에 입을 다물라 말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28화에서는 윤미란(박영린)은 집에 돌아와 은근슬쩍 장세훈(이재우)의 마음을 떠본다. 서정민(서하준)에 대한 그의 생각과, 이지은(홍수아)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는 윤미란. 장세훈은 기분이 많이 좋지 않은 상태로 퉁명스레 답하고, 윤미란은 "아, 참. 나한테 할 말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묻는다.

무슨 얘기냐는 윤미란에 장세훈은 "별일 아니었어"라고 답한다. 윤미란은 장세훈에 오늘 여기서 자고 가면 안되겠냐고 묻고, 장세훈은 내일 미팅이 있어서 안되겠다 말한다. 윤미란은 쓸쓸하게 "오늘은 다가와서 안아주지도 않네"라고 눈을 내리깔고, 장세훈은 윤미란에게 다가가 그를 안아준다.

윤미란을 포옹한 후, 이어 곧바로 그 집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장세훈. 윤미란은 자신이 못 쓰게 된 다리를 내려다보며 침대에서 우울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면서 윤미란은 돌려지지 않는 듯한 장세훈의 마음에 속상해한다. 침대에 걸터앉아 다리를 내려놓고 어떻게든 걸어보려는 윤미란.

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고, 윤미란은 그대로 자리에 쓰러진다. 윤미란은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펑펑 흘리고, 서러워한다. 그럴수록 모든 것에 대한 원망은 더욱 커져간다. 윤미란은 테이블에 있던 유리잔을 집어 던져 거울을 맞히고, 깨진 거울에는 조각난 윤미란의 얼굴이 보인다.

한편 말이 없는 이지은에 서정민은 걱정하며 컨디션이 좋지 않냐고 묻는다. 이지은은 와인을 한 잔 마셨던 게 잘 안 맞았나보다고 말하고, 서정민은 "핑계 같은데"라고 얘기한다. "아까 미란이하고 장대표하고 저녁 먹을 때 내가 일방적으로 굴어서 화난 거죠?"라고 묻는 서정민.

그런 서정민에 이지은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고, 서정민은 "나 유치한 얘기 좀 할게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은 씨 내 여자다, 선포하고 싶었어요. 시간 끌어서 친구로 굳혀지는 것도 싫었고"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나 정민 씨한테 그다지 좋은 여자 아니에요. 그럴 자격 없고요"라고 말한다.

힘없이 이지은은 말을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서정민은 "사랑하는데 자격증 필요합니까?"라고 묻는다. "나 지은 씨하고 사랑이라는 거 해보고 싶은데"라고 얘기한다. 한번 사랑이라는 걸 해보자는 서정민에 이지은은 눈물이 고인 채 씁쓸히 웃는다. "사랑, 그거 별 거 아닌 거니까"라고 말하는 이지은.

서정민은 "날 사랑하게 될까봐 겁나요? 혹시 이혼했던 것 때문에 이러는 겁니까? 난 개의치 않는다고 분명 얘기했을텐데"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그래요. 정민 씨 싫지 않아요. 나한텐 과분한 사람이란 것도 알고요"라고 답한다. 장세훈은 차를 몰고 나오다가 공원에 서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하고, 그들을 노려보며 더욱 분노를 불태운다.

이지은은 "정민 씨, 내가"하고 뭔가 말하려 하고 서정민은 "나 한 발자국만 다가갑니다"라고 말하며 이지은 앞으로 다가선다. 서정민이 이지은을 곧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이지은은 이에 놀란다. 그 모습을 장세훈이 차 안에서 목격하고, 이지은은 천천히 얼굴을 떼는 서정민에 눈을 깜박인다. 장세훈은 차를 타고 쌩 달려가고, 서정민은 자신의 뺨을 한 대 스스로 때리고 "지은 씨한테 한 대 맞을 각오하고 키스했어요"라고 말한다.

"키스는 애인과 친구의 갈림길. 왜 아무 대답이 없어요?"라고 묻는 서정민에 이지은은 "무슨 말을 듣길 원해요?"라고 물어본다. 이지은은 눈물을 흘리며 서정민을 바라보고, 서정민은 "알아요. 내 행동 젠틀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미안하다 하진 못할 겁니다. 키스는 내 진심이었어요"라고 얘기한다. 이지은은 "알아요. 날 대하는 정민 씨 맘 진심인 거"라고 말한다.

서정민은 상처받을까봐 두렵냐 묻고, 이지은은 "그래요. 내가 상처받을까봐 겁나고 내가 누군가에게 또 다시 상처줄까봐 겁나요"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곧 서정민에 "내 얘기 들어봐요. 예전에 한 남잘 정말 사랑했었어요. 그 사람 아님 죽을 것만 같았고, 그렇게 사랑했었는데, 내가 그 사람 버렸어요"라고 말한다.

왜 그랬냐는 서정민에 이지은은 감당할 수가 없었다 말하며 눈물 흘린다. "난 정민 씨 감당할 수 없어요. 남자, 여자의 관계가 결혼이 다는 아니지만 난 알아요. 정민 씨 집안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래서 싫어요. 집안 반대, 어떤 건지 너무 잘 아니까"라고 얘기하는 이지은. 이지은은 "정민 씬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아요. 지금 정민 씨 감정 너무 성급하고"라고 덧붙인다.

서정민은 "기간이 무슨 상관입니까. 중요한 건 감정이 얼마나 깊은가지"라고 말하고, 이지은은 "늦었어요. 그만 가보세요"라고 말한다. 서정민은 그런 이지은에 "그래요. 가야죠"라고 말하며 뒤돌아서려다 "아고, 이게 발이 붙어버렸네. 어쩌나"라며 장난을 친다. 그의 장난에 이지은이 다시 웃음을 터뜨리고, 서정민은 "이리 와봐요. 한 번 안아봅시다"라며 두 팔을 벌린다. 

"언제쯤이면 나한테 다가와 줄 겁니까? 좋아요, 그럼. 우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그 날까지. 내가 계속해서 다가가죠, 뭐"하고 말하는 서정민. 서정민이 이지은을 꼭 끌어안고, 이지은은 그의 품에서 미소 짓는다. 한편 장세훈은 미친듯이 차를 몰고 질주하다 겨우 횡단보도 앞에서 급정거한다. 

숨을 몰아쉬며 힘겨워하는 장세훈. 장세훈은 이지은과 서정민이 입을 맞추던 순간을 떠올리며 미친 사람처럼 분노하며 핸들을 때리고 소리를 지른다. 한편 이지은의 집에서 조현숙(양혜진)은 큰 딸에 서정민을 잡으라 말한다. 

이지은은 또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 말하고, 조현숙은 "혹시 후회해? 그놈이랑 갈라선 거?"라고 묻고, "그놈만 아니었어도 그때 너희 아빠 어이없이 안 갔어. 그럼 우리 요 모양 요 꼴도 안됐고. 이 맹꽁아! 너 서 군 놓치면 후회해! 서 군이 좋은 사람이라 그래! 우리 세 모녀인데, 서 군이랑 가족 되고 싶어서 그래!"라고 소리친다. 

이지은은 혼자 쉬고 싶다며 방으로 들어가 한숨을 푹 쉬고, 조현숙은 강사장(강성진)을 찾는다. 강사장의 가게에 온 조현숙은 투덜대며 "잠도 안와서 왔어. 맥주 하나만 줘봐"라고 말한다. 강사장은 "감기 기운 있어서 안돼"라고 말하며 십전대보탕을 따라주고, 조현숙은 "나 줄려고 끓였어, 설마?"라고 웃는다. 

조현숙은 "와. 기가 막히게 달였네"라고 감탄하고 강사장은 "내가 버릴 거라곤 똥뿐이 없는 남자야"라고 미소짓는다. 조현숙은 "이런 거 말고 돈이나 좀 빌려줘"라고 말하고, "안 떼어먹어. 설거지 알바로 갚으면 되잖아"라고 얘기한다. 강사장은 얼굴을 굳히며 버럭하면서 "기술 쓰냐?"라고 묻고, 조현숙은 나쁜 의도는 없었다며 발끈한다.

"옷 한 벌 살게. 돈 좀 내놔봐. 아, 빌려달라고"라는 조현숙에 강사장은 "윽박지른 거 진짜 장난 아냐"라고 말한다. 조현숙은 "혼자 된 과부는 무서울 게 없어. 특히 자식 때문이라면"라고 말한다. 이에 강사장이 사연을 묻고, 조현숙은 상대 부모님을 만나는데 현재 모습으로 만날 순 없다 말하고, 강사장은 한숨을 쉬며 도와줄 기색을 보인다.

다음날, 김호진(김호창)이 장세훈과 이지은과 서정민에 대해 이야길 나눈다. 김호진은 "지은이를 위해서라도 그냥 입 다물어라"라고 말하고, 장세훈은 "솔직히 말하면 지은이 때문만은 아니지. 옛 여자 때문에 곤란해지기 싫은 나 때문이기도 하지"라고 얘기한다. 장세훈은 회사에 가 서문수(김종석)를 만나 서정민을 칭찬한다.

서문수는 서정민을 잘 이끌어달라 말하고, "자네, 요즘 왜 이렇게 얼굴에 그늘이 져 있어?"라고 묻는다. 이에 장세훈이 조용히 미소를 보인다. 장세훈이 서문수의 사무실을 나왔다가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온 조현숙을 만나고, 조현숙이 장세훈에 할 얘기가 있어 찾아왔다고 말한다.

조현숙은 "이 회사 아들, 서 군 알지? 서 군하고 지은이하고 결혼할 생각이야. 그러니까, 자네하고 지은이 관계 서 군이 몰라야 하지 않겠나?"라고 묻는다. 장세훈은 "부탁을 하시려면 정중히 하셔야죠"라고 말하고, "지은이하고의 관계가 밝혀진다고 해도 전 상관없습니다. 이 자리는 이지은이란 여자의 전 남편이란 것관 무관한 자리니까요"라고 얘기한다.

그때 장세훈의 비서가 들어와 공장에 가야 한다고 말하고, 장세훈은 조현숙에 일어나달라 말한다. 조현숙은 회사 복도를 나오다 서정민을 만나고, 여긴 어쩐 일이냔 물음에 이영은(정서하) 핑계를 댄다. 서정민은 웃으며 반대편에서 회사에 도착한 이지은을 가리키고, "오늘 저희 팀하고 미팅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뒤에서는 장세훈이 로비로 내려와 있고, 이지은과 조현숙, 서정민과 장세훈 모두가 한 층에서 마주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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