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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송가인-홍자-숙행…트로트 열풍을 만든 세 자매의 아침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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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가수 송가인, 홍자, 숙행이 출연해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만든 세 자매’를 주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송가인은 “아무래도 현역이다보니까 오디션 프로에 나가서 일반인들과 경쟁하고 떨어지면 무슨 창피일까하는 심리적 부담감과 압박이 있었다. 자존감이 떨어진 상태여서 예선탈락할 줄 알고 나갔다. 마음을 다 비우고 출전했다. 요즘은 비주얼을 많이 보는 시대니까 자신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자 역시 “저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떨어지면 또다시 돌아가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낙인이 찍힐것만 같은 두려움도 있었다. 그런데 큰 무대들이 잘 없었다. 그래서 큰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의미였어서 매 무대마다 간절하게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숙행은 “처음에 100명으로 시작했는데 제가 100번째로 했다. 대기실이 너무 건조해서 정말 목이 메마른 상태로 올라가서 떨어졌다. 저는 떨어졌다 부활한 케이스다. 나이도 제일 많고 이걸 해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다. 오디션이란 오디션은 다 찾아다녔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가 힘이 없다보니 제 노래를 한 번이라도 더 틀겠다는 일념에 깡으로 도전했다. 오디션에 하도 많이 도전을 하다보니까 미스트롯에 나갈 당시엔 조금 멘탈이 무너져 있는 상태긴 했는데 하다보니 팬들이 생기고 저를 좋아해주시고 해서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2010년 전국노래자랑 진도군에서 최우수상, 그해 연말결선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그 무대를 본 가요계 관계자가 연락을 해왔고, 트로트 연습을 거쳐 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 신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대부분의 트로트가수가 그렇듯 무명생활이 매우 길었다.

홍자는 지난 출연 당시 “노력해서 가수가 됐는데 음반이 나온 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라며 성대에 용종이 생겼다고 밝혔었다. 이후 홍자는 수술 후 10개월 동안 말을 하지 못했으며 겨우 목소리가 돌아왔지만 노래 하는 법을 잊어 4년의 시간을 허비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홍자는 꿈에 대한 열망 하나로 노력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숙행의 이름은 실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숙행이라는 이름이 가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명이며, 본명은 한숙행이다. 예명의 뜻은 숙성된 목소리로 행복을 드리는 가수라고 한다. 숙행은 20대 초반 3인조 일레트로닉 현악 그룹 '미켈'로 데뷔했고, 플룻을 맡았다. 2011년 0순위라는 음반을 내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언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숙행은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을때 인기를 실감한다. sns에 올린 것들이 기사화되고 말에 무게가 생기는 것 같아 조심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를 하고 기부도 하고 좋은 일에 힘쓸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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