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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이재우, 거래하잔 최령에 "헤어지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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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이재우가 최령에 홍수아와 헤어지지 않겠다 말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11화에서는 이지은(홍수아)이 인터넷 기사를 보고 자신과 장세훈(이재우)의 모습을 누군가 찍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지은은 기자 이름을 보고 "기사 쓴 이 사람 아빠 대학 후배잖아?"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숨을 고른다.

"스트레스 받으면 기분만 더 나쁘지, 하"하고 겨우 기분을 추스르려 하는 이지은. 한편 술에 취해 이지은과 장세훈이 있는 펜션 소파에 누워있던 서정인(서하준)도 잠에서 깬다. 자신의 몸에 담요가 덮여져 있고 낯선 곳에 온 것을 보고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쉬는 서정인. 서정인은 비틀대며 자리에서 일어나고, 그때 장세훈이 등장한다.

장세훈은 "서운하네요. 간다는 말도 없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또 다시 티격태격하기 시작한다. 장세훈은 "나한테 화가 난 겁니까, 아니면 서정인 씨한테 화가 난 겁니까. 아니면 지은이가 나한테 다시 만나는 거에 화난 겁니까"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서정인에 나가서 바람 좀 쐬자고 제안하고, 이에 서정인은 장세훈에 적대감을 드러내며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하며 중얼댄다.

결국 재킷을 벗고 바깥으로 나가는 서정인. 그때 장세훈이 농구공을 서정인의 가슴팍에 던지고, "쏘리"라고 말한다. 이에 서정인이 잔뜩 화가난 듯 달려들어 때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얻어맞은 장세훈은 "이건 반칙이지"라고 말하고, 서정인은 "싸움에 반칙이 어디있어"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한참을 치고 받다가 힘겨워하며 움직임을 멈추고, 서정인은 자리에 드러눕는다. 이에 장세훈도 서정인의 옆에 드러누워 숨을 고른다. 서정인은 옆에 누운 장세훈을 바라보다 "하. 너희 아버지는 어떤 분이시냐"라고 묻는다. "우리 회사의 해고 복직투쟁위원장이시니까, 성품은 감 잡히지만"하고 말하는 서정인.

장세훈은 "어릴 땐 아버지가 싫었어. 노동운동한다고 가족보다 남 위하는 것도 싫었고. 그런데 철 들면서 바꿀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는 걸 알게 됐지. 자기 부모. 가진 것도 없으시고 많이 배우지도 못하셨지만, 옳고 그름이 잘 아는 분이시라서 존경해"라고 말한다. 서정인은 "아버지의 성품과 생각이 그 가족의 판단 기준이 되는거지"라고 말한다.

"어이, 장세훈. 너 친구 많냐?"라고 묻는 서정인에 장세훈은 "친구하잔 소리냐?"라고 묻는다. 이에 서정인은 "내 쫄따구는 안 할거고, 그럼 할 게 친구밖에 없잖아"라고 말한다. 이에 장세훈도 웃어 보인다. 서정인은 자신도 까다로운 사람이라 쉽게 친구를 하지 않는다 말하고, 장세훈은 "우정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달린 거니까, 난 누구와도 친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라며 미소 짓는다.

서정인은 자리에서 몸을 일으켜 장세훈을 한번 보더니 "다음에 술 한잔 살게"라고 무릎을 두드린다. "간다"하고 먼저 자리를 뜨는 서정인. 이어 공방에 도착한 장세훈은 여느 때와 같이 이지은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아침은 뭘 먹냐는 이지은의 물음에 장세훈은 "토스트?"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어 장세훈은 흰색 셔츠가 더 괜찮냐며 "단정해보이지 않아?"라고 물으면서 이지은에 묻는다. 이지은은 누굴 만나길래 그렇게 신경 쓰냐 묻고, 장세훈은 "비밀"하고 말하고 이지은은 입을 삐죽인다. 이지은은 장세훈이 밀린 대금 문제로 통화를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밀린 금액이 얼만데?"라고 묻는다.

네가 신경 쓸 일 아니라고 하지만, 이지은은 "어떻게 신경을 안 써. 세훈 씨 일이 내 일인데"라고 말한다. 남복자(옥지영)도 장세훈의 집에 방문하고, 이어 두 사람을 보고 부럽다며 장난스레 눈을 흘긴다. 장세훈을 배웅해준 이지은이 싱글벙글 웃자, 남복자는 "1분 1초도 헤어지기 싫으냐?"라고 어깨를 두드린다.

"난 근데 왜 오라고 한 거야?"라고 남복자가 묻자, 이지은은 "가구 사진 좀 찍어줘. 네가 사진 예술적으로 찍잖아"라고 말한다. "재밌게 일하고 우리 점심 때 짜장면 시켜먹자"라고 말하는 이지은에 남복자는 "탕수육은 시켜줘야 하지 않냐?"라고 묻고, 이지은은 "나 돈 없어. 짜장면도 네가 시켜 줘야 돼"라고 말한다. 황당해하는 남복자에 이지은은 "두고 봐. 나한테 투자해, 복자야. 내가 세훈 씨 스튜디오 엄청나게 키울거야"라고 말한다.

그때 이지은에 조현민(김승현)의 전화가 오고, 이지은은 조현민을 만나게 된다. 조현민은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 보인다고 말하고, 이지은은 엄마 조현숙(양혜진)은 잘 지내냐 묻는다. 조현민은 카드 한 장을 내밀며 "속 썩이는 누구한테 갖다 주라더라. 엄마가"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안 받는다고 하지만, 조현민은 "네 엄마 안 보고 살거야? 이 답답아. 고집도 요령 피우고 부려"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엄마 보고 살 거예요"라고 말하며 "삼촌. 아빠가 노리는 게 뭐래? 열애 기사든, 아빠가 지시한 거 맞죠?"라고 묻는다. 이에 조현민은 "네 아빠야 늘 꼼수 두잖냐"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아빠가 싫어졌어요. 꼭 세훈 씨를 반대해서만은 아니예요. 내 인생 아빠한테서 분리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조현민은 "네가 짊어져야 할 무게인거고. 그리고 이거"라며 차 키를 건넨다. "이게 네 엄마 마음이야. 평생 발바닥에 흙 안 묻힌 네가 버스 탈까봐 차 키부터 챙기더라"라고 말하는 조현민에 이지은은 엄마에 미안한 마음이 드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장세훈은 대출 신청을 하고 나서 김호진(김호창)을 만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듯한 김호진에 장세훈은 "연수원 생활 많이 힘드냐?"라고 묻는다. 이에 김호진은 "네가 이지은한테 푹 빠져가지고 친구는 뒷전이잖냐"라고 투덜대고, 장세훈은 "하긴 나도 내 생활 패턴이 전부 지은이한테 맞춰져 있지. 그리고 나도 걱정이긴 해. 지금은 소꿉장난하는 기분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떨지"라고 말한다. 

한편 이지은은 목재소 사장님에 밀린 대금을 대신 결제하고, 그러다 괜히 싸움이 날 뻔 한다. 이지은은 "오늘 얘 없었으면 완전 망신 당할 뻔 했다"라며 카드를 들고 남복자(옥지영)에 투덜대고, 남복자는 "세훈 씨가 이거 알면 너한테 엄청 화낼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한 소리 하면 나중에 내 카드니까 갚으라고 하지, 뭐"라고 얘기한다.

그때 조현숙은 목재소에서 8백만원이 결제된 것을 보고 "카드 주니까 벌써 지은이 돈에 손을 대?"라고 버럭한다. 이를 들은 이영은(정서하)은 "내가 볼 때 엄마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제 끝났어"라고 얘기한다. 조현숙은 "넌 네 언니한테 문자라도 한 통 넣었냐"고 묻고, 이영은은 "내가 뭘 한다고 되나"라고 능청스레 머리를 긁적인다.

한편 그 시각, 파쇄기에서 분쇄됐던 서린모직 정리해고 대응 문건 서류를 다시 보는 이상범(최령). 직원을 시켜 파쇄기에서 분쇄됐던 문서를 다시 맞춘 것이었고, 이상범이 문서를 보고 있던 중 오후 만남을 하기로 한 장세훈이 들어온다. 이상범은 비서에 차는 필요없다 말한 후, "긴 말 필요없고, 거래에 대해 얘기하마"라고 말하며 "서린모직 정리해고 대응 문건. 해고 복직위원장인 네 아버지한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서류겠지. 이 서류면 재심도 가능하고 억울한 해고노동자들 살릴 수도 있고. 선택권은 너한테 있어. 내 딸과 헤어진다고 약속하면, 넘겨주마"라고 말한다. 

이에 장세훈의 눈이 벌개지더니 흔들린다. "아버님이라 부르는 건 허락치 않으실테니 회장님이라 부르겠습니다. 회장님, 전 지은이와 헤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건, 상처받는 걸 감수하겠단 거니까요"라고 말하는 장세훈. 이상범은 "네깟 게 감수할 게 뭐가 있어. 차라리 지은이 배경이 탐났다고 하면 이해는 했을거야"라고 말한다. 

"난 또 하나의 네 얼굴이 보여. 가당치도 않은 네 놈 승부욕. 꼴같지도 않은 게 자신만만하단 건 지 처지 인정 안 한단 거고"라고 말하는 이상범에 장세훈은 "회장님과 사는 기준이 다르다고 비하하지 마십시오. 가진 건 없어도 전 구차하지 않습니다"라고 소리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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