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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 김형범에 "리차드김 돈으로 매수해" 지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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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이 리차드김을 돈으로 매수할 것을 지시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20화에서는 강석환(김형범)이 리차드김의 비서와 통화한다. 그는 "저 밀어주시겠다고 했으면서 왜 강석준(이재황) 본부장을 만나려 하시는 겁니까? 솔직히 저 서운합니다"라고 얘기한다. 이에 강석환에게 리차드김의 비서는 "리차드김이 직접 만나겠다고 한 것"이라는 말을 전해 강석환을 놀라게 한다.

최미영(전은채)은 그간 부쩍 친해진 최동석(김동균)과 수다를 떤다. "사실 일보단 인간관계때문에 그만 둔 거예요"라고 말하며 간호사 일을 다시 해보라는 최동석의 제안에 망설이는 최미영. 최동석은 "최미영 선생님같이 좋은 간호사 오시면 제일 좋은 건 환자분들이에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최선생님 실력 묻혀두기 아까워서요"라고 따뜻하게 말한다.

최유경(이영은)은 박민호(길정우)에 "우리 아빠한테만 맡겨두면 안될 것 같아. 우리 아빠 솔로 탈출 시켜야 해"라고 말한다. 박민지(홍제이)는 "그런데 왜 엄마가 필요해?"라고 묻고 최유경은 "그게 아니라 아빠한테 아내가 필요한 것 같아서 그래"라고 얘기한다. 박민호는 "저번엔 나한테 새엄마 들어오면 찬밥 신세 된다고 그랬었는데"라고 말한다.

이에 최유경은 "지난번엔 내가 내 생각만 해서 그랬던거지. 지금 생각해보니까 엄마 아빠가 행복해야 나도 행복한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이에 박민지는 "나도 우리 엄마가 행복해야 나도 좋아"라고 웃는다. 오필정(현쥬니)은 간호사를 다시 해볼지 고민하는 최미영에 "힘들지만 보람있는 일이잖아"라고 말한다.

최미영은 "오선생도 부추기니까 간호사 일이 다시 하고싶어지네"라고 웃고, 이어 바깥에서는 오순정(남이안) 목소리가 들린다. 최유경을 데리러 왔냐는 말에 오순정은 "언니도 볼 겸 겸사겸사"라며 웃는다. 오만식(김성일)은 어떠시냐 묻는 오순정에 오필정은 입덧을 시작한 오순정의 몸을 걱정한다.

이어 최유경이 방 밖으로 나오고, 오순정과 최유경이 집으로 돌아간다. 박민호는 "유경이 누나, 아빠 재혼시키려고 아줌마 알아보고 있대. 옛날에 나 보는 것 같아"라며 웃는다. 최은자(이진아)는 그 시각 카펫을 꺼내고 있다. 최은자는 카펫을 터시려 하냐는 오순정의 말에 "걱정마. 너 안 시켜. 세탁소에 맡길거야. 너 위해서가 아니라 아기 위해서야"라고 말하고 이에 오순정은 살짝 감동한다. 최유경도 "아기 위해서가 결국 언니 위해서 아니야?"라고 말한다. 

한편 김해정(양금석)은 얼굴 보이지 않고 뒤에서 일한다는 건 뭔가 있다는 거라며, 리차드김을 오히려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쉬울 거라 말한다. 김해정은 돈을 준비하라고 말하고, 강석환도 "그럼. 돈이라면 쉽지. 당장 준비하라고 할게"라고 말한다.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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