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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비밀의 숲2' 박성근, "소신 지키는 강원철, 실제로도 검찰에 존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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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비밀의 숲2' 박성근이 강원철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함께, 시즌2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지난 4일 종영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박성근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성근은 극 중 강원철 역을 맡아, 시즌1에서 존재감을 보였던 이창준(유재명)의 뒤를 이어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인물임을 명확하게 했고, 통영 살인사건의 처음과 끝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하며 시즌2를 통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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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도 같은 역할을 소화했던 강원철은 3년 전과 다른 점과 시즌제를 앞두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강원철이라는 인물이 그때부터 해서 몇 년 후로 (시즌2가) 나왔으니까 그동안의 변화를 생각해봤다"며 "(계급의) 꼭대기로 올라갈수록 타협 지점이 많아질 것이고, 힘이 생길 것이고 나라면 그게 어떻게 변했을까. 강직해졌을까, 유해졌을까 고민했다"고 말하며, 강원철 캐릭터에 대해 시즌1과 같이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철과 같이 소신을 지키는 인물이 실제로도 존재할지 혹은 판타지일지에 대한 물음에 "강원철이라는 인물이 (실제로) 있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인물은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과연 그 신념을 꺾으려고 하는 그런 세력에 굽히지 않을 것인가. 강원철이라는 인물은 검찰에 많을 것이다. 단지 그것이 현실에서는 현실에서 까이고 부딪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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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사가 없는 인물이라는 설정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생각해본 것은) 나 정도 되면, 자식들을 더 좋은 환경서 키우고 싶을 것이고 유학을 보냈을 것이고. 와이프가 없어, 기러기도 됐을 수도 있고 전사가 전혀 안 보이기 때문에 홀아비일 것이라는 생각도 해봤다"고 밝혔다.

시즌2 1회 마지막에 등장한 통영 살인사건 결제서류 사인 장면에 대해서도 강원철이라는 인물을 위해 둥글둥글한 글시체를 바꾸기 위해 수십 번 필체를 연습했다고. 그는 "강원철이라는 인물은 닮고 싶은 인물인 것 같다"며 "대외적으로도 나를 많이 어필해 줬고, 알려준 캐릭터다"고 강원철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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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즌1 안길호 감독에 이어 연출을 맡은 시즌2 박현석 감독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결이 다르긴 한데, 박현석 감독도 참 섬세하다"고 말하며, 화제가 된 시즌1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꿈 장면의 비하인드에 대해 "재명이도 그렇고, 헤어지기 아쉬웠다. 다시 한번 뭉쳤으면 싶은 아쉬움들이 있었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중 단연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조승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여우다. 아주 잘 녹아 들어가는 배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황시목과의 변화된 관계에 대해서도 "만남의 씬도 줄어들기도 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 같다"며 "(그렇지만) 시즌2에서의 핵심은 검경 수사권에 대한 논의여서 시즌1과는 달랐지만, 분량 대비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엘줄라이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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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우 박성근은 tvN '비밀의 숲2'에 출연한 이후 JTBC 드라마 '사생활'을 통해 꾸준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사생활'은 의도치 않게 국가의 사생활에 개입하게 된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골리앗 같은 대기업과 사기 대결을 펼치며 거대한 '사생활'을 밝히는 이야기로, 박성근은 극 중 차주은(서현)의 아버지 차현태로 등장해 '가짜 목사' 역할을 감칠맛 나게 소화, 현재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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