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VIP' 박지영X전혜진, 부사장 박성근 '내연녀' 호출, '파국' 예고...장나라 "그만하자" 이상윤에게 이혼 통보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드라마 ‘VIP’의 박지영과 전혜진이 박성근을 잡기 위해 협력한다. 

23일 방영된 드라마 ‘VIP’에서는 블랙소사이어티 그룹을 위한 런칭 파티를 준비하는 VIP전담팀과 마케팅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미나(곽선영 분)이 “미혼남녀를 위한 파티니 고급 브랜드 쥬얼리랑 콜라보를 진행하는 게 어떻겠냐. 실제 예물로도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다.” 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나정선(장나라 분)은 “VIP전담팀이 행사를 많이 치룬 경험이 있다. 미나 씨는 차세린 고객의 트렁크쇼도 진행했으니 잘할 것이다.” 라고 말을 해 송미나가 행사를 전담하게 됐다. 송미나는 “그렇게 좋냐.”는 남편 이병훈(이재원 분)의 이야기에 “내가 전부 하게 된 행사라 그렇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병훈은 아이들에게 “엄마가 학교 다닐 때 전교 1등만 했었다.”며 송미나를 추켜세운다. 

한편 하재웅(박성근 분)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기획한다. 하재웅은 “성운 백화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사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장님의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재웅의 술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박성준(이상윤 분)은 온유리(표예진 분)의 전화를 받고 잠시 자리를 빠져 나온다. 온유리는 함께 저녁을 먹자고 하지만 거절 당하고 부사장 하재웅은 온유리를 찾아가 “미국으로 같이 보내줄 테니 그 전에는 만나지 마라.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불륜 스캔들은 안 된다.”고 말한다.

과음을 한 박성준은 나정선과 살던 집으로 향하게 되고 나정선은 “여긴 이제 당신이 있을 곳이 아니니 돌아가라.”고 말하며 “난 당신이 적어도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정말 모르겠다.”고 말한다. 박성준은 택시에 휴대폰을 두고 내리고, 다시 박성준에게 전화를 건 온유리는 택시 기사로부터 박성준이 나정선의 집으로 갔다는 것을 듣게 된다.

한 편, 박성준의 母 한숙영(정애리 분)이 찾아와서 “내가 잘못했다. 내가 잘못 살아서 그런 거니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빈다. 나정선은 “어머님 탓이 아니니 그러지 마시라.”고 하지만 한숙영이 “아버지 같은 짓은 안 한다고 한 애다. 내가 첩으로 살아서 그렇다.”는 말을 하고, 나정선은 몰랐던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블랙소사이어티를 대상으로 한 런칭 파티는 무사히 진행되고,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이 컨셉인 만큼 선이 진행된다. 온유리도 재벌가의 김민의 눈도장을 받아 김민을 만나러 가게 된다. 하재영(박지영 분)은 나정선에게 “어디까지 할 생각이냐. 난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재영 사장은 배도일(정혁진 분)과 미리 만나 서류를 받은 일이 있다. 부사장의 부인인 이명은(전혜진 분)도 파티에 참석하게 되고, 두 사람은 의문의 여성 한 사람을 만난다.

박성준이 나정선의 집에 갔다고 생각하는 온유리의 의심은 심해지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나정선을 찾아가 “두 사람 어떻게 하실 생각이냐. 이미 끝난 거 아니냐.” 윽박 지르며 “이혼해주시면 안 돼요?” 묻는다. 나정선은 “신경 쓸 일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자리를 피하고, 뒤따라 온 박성준에게 온유리는 “나 차장님은 이혼하실 생각 없는 것 같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울먹인다. 

하재웅 부사장이 VIP 행사장을 찾고 자신의 내연녀이자 자선사업 재단의 대표인 이수정에게 전달된다. 행사장에 참석한 이수정을 확인한 부사장은 박성준을 불러 “이게 무슨 일이냐.” 윽박을 지른다. 이수정은 부사장의 부인인 이명은이 직접 부른 인물로, 하재영과 이명은, 이수정 세 사람은 미리 합의가 된 상황. 하재웅은 “당장 나한테 데려와라.”며 박성준에게 지시를 한다.

한 편 VIP중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고 있던 고객이 마케팅팀의 술수로 과음을 하게 된다. 마상우(신재하 분)이 “그만 마시라.”며 말리려다 실랑이가 벌어지고, 나정선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끼어든다. 고객은 나정선에게 “아가씨 이름이 뭐냐.”며 이름표를 확인하려는 듯 폭력적인 제스쳐를 취하게 되고, 결국 나정선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된다. 박성준이 나정선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고 그 모습을 온유리가 지켜본다.

온유리는 연락이 없는 박성준을 기다리다 울음을 터트리고,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우리 그만하자.” 이야기 한다. 'VIP'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SBS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 2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