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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연기자 정동환 “1인극 도전…1시간 45분 대사 모두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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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연기자 정동환이 출연해 최근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정동환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연기자 정동환이 출연해 최근 연극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정동환은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정동환은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동환에게 이번 작품은 데뷔 후 첫 1인극 도전이다. 정동환은 신처럼 되고 싶은 파우스트와 신이 사라진 자리를 대체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 냉소적 이성주의자 이반과 따뜻한 신앙심의 소유자인 동생 알료샤, 대심문관을 모두 혼자 연기한다고 한다. 정동환은 “어차피 한 씬 안에 두 인물, 세 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의상도 갈아입지 않는다. 역에 따라서는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의상을 갈아입는다. 연극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정말 좋은 것 같다. 다수의 역을 오롯이 내가 다 감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연극학자가 그런 말을 했다. 연극이 최후에 만나야 할 지점은 배우의 몸과 관객의 머리다. 조명이니 장치니 무대니 다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것에 준하는 작품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연극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또 연극에 대해 “처음엔 보시기에 어색하고 이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캐릭터에 따라 몸을 다르게 쓰기 때문에 이런 모양으로 있으면 파우스트구나, 이런 몸으로 있으면 메피스토펠레스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1시간 45분 정도 연극이 진행된다. 그만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고 말했다.정동환은 “고등학교때 그때 당시 재수란 말이 없었는데 중학교 졸업하고 재수를 했다. 서울에 공식적인 도서관이 딱 두개 였다. 국립도서관, 시립도서관이다. 우리집에서 국립도서관 가는 길에 드라마센터가 있었다. 소품도 들고 분장도 하고 그래서 궁금증이 갔다. 정말 설렜다. 그게 연극을 시작한 계기였다”며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또 정동환은 스타 영화감독들의 제안을 과감히 거절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정동환은 “연극이 잘되고 스타 감독님중에 한분이 저를 부르셨다. 그분과 하면 흥행은 보증수표였다. 감독님과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제작자라는 분이 계셨는데 일본계통 분들이었다. 저를 앉혀놓고 일본어로 말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어를 유창하게는 아니어도 하긴 했으니까 알아 듣기에 저를 보고 나이보다 들어보이네 등등 이런 말을 하는 것 같길래 제가 그만 하시라고 했다. 제가 험악하게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나와버렸다”고 말했다.정동환은 “김수용 감독과도 작품을 했다. 리딩까지 끝냈다. 나오려고 하는데 제작부에서 저를 불러서 메모를 해서 저한테 보여줬다. 출연료가 적혀있었다. 가격은 모르겠는데 가격이 뭘 이야기하는지 몰랐다. 근데 문득 그 순간에 이 배역을 하려면 옷이 몇벌이 필요한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배역상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돈을 안 받고 옷을 해주세요, 그래야 영화가 빛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는 안된다고 해서 그럼 안 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그 작품이 내 마음의 풍차다. 전영록씨 데뷔작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또 “김수용 감독도 저를 안봐야 맞는건데 100회 기념 연출, 만추를 하실때 저를 불러주셨다. 그리고 허튼 소리때도 저를 불러주셨다. 김수용 감독님은 제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존경한다”고 말했다.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정동환은 연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동환에게 이번 작품은 데뷔 후 첫 1인극 도전이다. 정동환은 신처럼 되고 싶은 파우스트와 신이 사라진 자리를 대체하려는 메피스토펠레스, 냉소적 이성주의자 이반과 따뜻한 신앙심의 소유자인 동생 알료샤, 대심문관을 모두 혼자 연기한다고 한다.

정동환은 “어차피 한 씬 안에 두 인물, 세 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의상도 갈아입지 않는다. 역에 따라서는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의상을 갈아입는다. 연극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 정말 좋은 것 같다. 다수의 역을 오롯이 내가 다 감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연극학자가 그런 말을 했다. 연극이 최후에 만나야 할 지점은 배우의 몸과 관객의 머리다. 조명이니 장치니 무대니 다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것에 준하는 작품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연극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또 연극에 대해 “처음엔 보시기에 어색하고 이해하기에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캐릭터에 따라 몸을 다르게 쓰기 때문에 이런 모양으로 있으면 파우스트구나, 이런 몸으로 있으면 메피스토펠레스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1시간 45분 정도 연극이 진행된다. 그만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고등학교때 그때 당시 재수란 말이 없었는데 중학교 졸업하고 재수를 했다. 서울에 공식적인 도서관이 딱 두개 였다. 국립도서관, 시립도서관이다. 우리집에서 국립도서관 가는 길에 드라마센터가 있었다. 소품도 들고 분장도 하고 그래서 궁금증이 갔다. 정말 설렜다. 그게 연극을 시작한 계기였다”며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정동환은 스타 영화감독들의 제안을 과감히 거절한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정동환은 “연극이 잘되고 스타 감독님중에 한분이 저를 부르셨다. 그분과 하면 흥행은 보증수표였다. 감독님과 만나기로 해서 갔는데 제작자라는 분이 계셨는데 일본계통 분들이었다. 저를 앉혀놓고 일본어로 말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어를 유창하게는 아니어도 하긴 했으니까 알아 듣기에 저를 보고 나이보다 들어보이네 등등 이런 말을 하는 것 같길래 제가 그만 하시라고 했다. 제가 험악하게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나와버렸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김수용 감독과도 작품을 했다. 리딩까지 끝냈다. 나오려고 하는데 제작부에서 저를 불러서 메모를 해서 저한테 보여줬다. 출연료가 적혀있었다. 가격은 모르겠는데 가격이 뭘 이야기하는지 몰랐다. 근데 문득 그 순간에 이 배역을 하려면 옷이 몇벌이 필요한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역상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차라리 돈을 안 받고 옷을 해주세요, 그래야 영화가 빛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는 안된다고 해서 그럼 안 하겠다고 하고 나왔다. 그 작품이 내 마음의 풍차다. 전영록씨 데뷔작으로 더 유명한 작품이다.

또 “김수용 감독도 저를 안봐야 맞는건데 100회 기념 연출, 만추를 하실때 저를 불러주셨다. 그리고 허튼 소리때도 저를 불러주셨다. 김수용 감독님은 제 아버지 같은 분이시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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