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튜브 채널 '영알남'에는 '가짜사나이 2 다녀오면 생기는 일'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알남은 "가짜사나이 2기를 탈락했다"고 밝히며 합격자 곽윤기 선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목소리가 잔뜩 쉰 곽윤기는 "(합격이) 안 될 줄 알았다. 저도 놀랐다"며 "사실상 못 가는 거였다. 국가대표 선발전과 가짜 사나이 훈련 기간이 겹쳤다. 결정하기 전날에 국가대표 선발전이 연기됐다. 길을 열어준거라고 생각해서 해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갔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영알남' 캡처
가짜사나이 2기를 진행하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냐고 질문했다. 곽윤기는 "포기하고 싶단 생각 너무 많이 했다. 그때마다 교관님들이 '네가 왜 여기 왔는지를 생각하라'고 해주셨다. 제 지원 동기는 끝까지 가지 못하고 포기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였다. 마음을 다잡으며 버텼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역 선수 중에 저만 뽑혔기 때문에 제가 떨어지면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 우습게 보일 수 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갔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가짜사나이 출연 후 변화된 점이 있는지 묻자 "훈련을 바로 들어갔는데 원래도 스케이트를 좋아했지만 사랑에 빠졌다. 이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었구나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목소리 나간것만 봐도 진짜 열심히 강도높은 훈련에 임하셨나봅니다", "와 목소리 쉰거 보니까 진짜네", "거기 가면 다 죽어서 나오는거 같아"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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