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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은 됐다고 했지만"…김병지, '가짜사나이 2기' 위해 '병지컷'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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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병지가 '가짜사나이2' 입소 전 꽁지머리를 잘랐다. 

24일 유튜브 채널 '꽁병지TV'에는 '가짜사나이2! 입소하루 전 병지옹 모습 대공개!(feat.25년 만에 꽁지머리 잘림'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가짜사나이 2기' 입소 4일 전, 김병지는 "가짜사나이 결과가 나왔다. 합격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합격했으니까 좋아해야하는데 순간 걱정됐다. 아마 이번에 다부지게 훈련한다고 했으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덧붙였다. 

훈련소 입소 하루 전, 사무실로 향한 그는 동료들을 위한 준비물을 챙겨왔다. 직접 만든 기능티, 마스크, 양말, 테이핑, 선크림, 마사지크림, 체온계 등을 준비한 그는 "하나씩 다 줄거다. 근데 못 줄지도 모른다. 훈련소 가면 다 거두지 않나?"며 "여기 있는 것들은 다 필요한거니까 걷지 않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꽁병지TV' 캡처
이어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로 향한 김병지는 "얼마전에 김계란이랑 통화를 했다. 머리 자를 필요 없다고 하는데 자르고 갑니다. 그만큼 각오를 다지고 갑니다"라고 말했다. 

25년 만에 뒷머리를 처음 자르게 된 김병지. 이에 미용실 사장님은 "옛날부터 축구를 워낙 좋아했고 많이 봤기 때문에 기회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어렸을때 부터 정말 존경했었는데, 지금은 더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수료 완료했으면 좋겠다", "티셔츠 병지형이 제작한거였음? ", "병지형님 이번도전이 본인 인생의 최대 터닝포인트가 될 꺼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가짜사나이 2기' 합격자는 김병지, 줄리엔강, 힘의길, 이과장, 곽윤기, 손민수, 까로, 지기TV, 조재원, 머독, 최고다윽박, 홍구, 오현민, 샘김 등 14명으로 알려졌다. 10월 1일 첫방송되며 피지컬갤러리, 왓챠 등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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