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 조작으로 김형범 '회장 대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이 조작으로 김형범에 회장 대행 권한을 준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04화에서는 오만식(김성일)이 간을 이식하겠다고 나서고, 최동석(김동균)과 강석준(이재황), 이은주(문보령)는 강태수(이원재)의 병실을 찾아가 공여자가 나타났다 전한다. 김해정(양금석)은 이에 못마땅해한다. 그러면서 강석준에 약혼식은 언제 할 거냐 묻는다.

강석준은 "아버지 아프신 거 다 나으면 해야죠"라고 말한다. 수술을 잘 끝내면 약혼식을 올리겠다는 강석준을 최동석이 흘끔 쳐다본다. 병실을 나서며 최동석은 "약혼 축하합니다"라고 강석준에 전하고, 강석준은 오필정(현쥬니)의 이야기를 하며 씁쓸해한다. 오필정은 사무실에서 강태수의 공여자가 빨리 나타나 다행이라고 얘기한다.

왕기범(차승우), 홍수경(노정명)도 이에 잘됐다며 기뻐하고 이은주는 "아무래도 공여자가 인연이 있나봐요. 회장님 수술 끝나면 그리고 박혜진(박지수)씨랑 강석준 씨 약혼식 하기로 했어요"라며 웃는다. "결국 강석준 본부장 인연은 혜진 씨였나봐요. 모든 게 순조롭게 되어가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라며 속을 긁는 이은주.

오필정(현쥬니)의 표정이 굳어지고, 왕기범도 그런 오필정을 보며 불편해한다. 한편 박민호(길정우)는 최유경(이영은)에 엄마 오필정과 강석준이 헤어진 것 같다 전한다. "아저씨한테 다른 사람도 있는 것 같아"라고 박민호가 씁쓸해하고 "어떻게 사랑이 변해?"라고 최유경에 묻는다. 최유경은 "쌤한테 울 아빠랑 만나게 해줌 어떨까?"라고 묻는다.

박민호는 "우리 엄마가 누나네 아빠 좋아한대?"라고 묻고 "난 그러고 싶지 않거든"하고 말한다. 최유경은 "왜? 내 동생하기 싫어서?"라고 묻고, 박민호는 "뭐 그런 것도 있고. 난 강석준 아저씨 좋단 말야"라고 말한다. 한편 박전무는 강태수의 병실을 찾아간다. 강태수는 박전무에 가지고 왔느냐 묻고, 박전무가 서류를 건넨다.

대표이사 일시직무 대행인 신청서를 본 강태수는 그곳에 적힌 소명방법을 찬찬히 읽어본다. 박전무는 "다음 주부터 강석준 본부장님이 회장 대행을 맡게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하고, 이어 강태수는 그대로 사인을 한다. 박전무가 강태수의 사인을 받아 간 곳은 바로 다름아닌 김해정의 사무실.

알고보니 피신청인은 강석환(김형범)으로 되어 있었고, 강태수는 이를 보지 못했었다. 김해정은 웃으며 이에 기뻐하고, 박전무는 "약속하신 건"하고 묻는다. 이에 김해정은 걱정말라며 박전무는 떠나시라 말한다. 박전무는 이에 고개를 숙인다. 김해정은 피신청인이 강석준 이름으로 되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박전무가 병실에 찾아가기 전에 그를 붙잡았었다.

그러면서 박전무를 협박하며 "회장은 석환이가 될 수밖에 없어요. 아직 애들도 어리고 부모님까지 봉양한다고 들었는데 그 나이에 그만두면 어디 갈 데 있어요?"라고 말하는 김해정. "중국 지사장으로 발령 낼까 하는데 어때요? 석환이가 회장되면 박전무님을 다시 부를 수도 있고"라고 말하는 김해정에 결국 박전무는 넘어간다.

강석환은 결재 서류를 보고 기쁨을 금치 못한다. 김해정은 "네 이름만 바꿨어. 네 아버지 사인이 있어서 빼도 박도 못 할거야"라고 강석환에 말하고, 강석환은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그런데 나중에 아버지 아시면 큰일날텐데 어떻게"라고 묻는 강석환. 이에 김해정은 "너희 아버진 수술 앞둔 환자라 어차피 못 나와"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그리고 저희한텐 오만식 씨 카드가 있잖아요"라며 웃는다.

병실에서 강태수는 강석준에 회장 대행 신청을 강석준 이름으로 해놓았다고 말한다. 강석준은 김해정, 강석환과 대적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강태수는 "날 위해서라도 피하지 말거라"라며 회사를 생각해서라도 대신 해달라 전한다. 이어 그날 새벽, 오순정(남이안)에게 최은자(이진아)의 전화가 어김없이 걸려온다.

이른 새벽에 또 다시 수산시장을 가라는 최은자의 지시. 오순정은 잠시 안 가면 안되냐고 반항해보지만 최은자는 장바구니를 들리며 "오늘은 싱싱한 낙지로 시원하게 연포탕 해먹자"라고 지시한다. 그때 이태우(서현석)가 위층에서 내려온다. 최은자는 이태우의 등장에 놀라며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묻고, 이태우는 "내가 갈게, 순정아"라고 말한다. 

이태우는 "올라가서 더 자, 순정아"라고 말하며 "잠 다 깬 김에 내가 다녀올게. 아, 엄마도 같이 다녀오자. 나 생선 고를 줄 모르잖아. 간만에 아들이랑 하는 새벽 데이트 어때?"라고 묻는다. 이어 싫다는 최은자를 결국 밀어붙여 같이 데리고 가는 이태우. 어리둥절해있던 오순정은 이태우의 "순정아, 더 푹 자"라는 말에 안심하고 미소 짓는다.

다음 날 LX그룹 홍보실. 회의하자는 강석준의 말에 모두들 모이고 그때 왕기범이 들어와 회장 대행에 강석환이 임명된 것을 아느냐 묻는다. 이에 강석준이 깜짝 놀라 표정이 굳고, 홍수경은 이은주에 "축하해요, 실장님"하고 축하 인사를 전한다. 강석환은 강태수의 사무실에 들어가 자신의 명패를 두고 기뻐한다.

강석준은 강태수의 사무실을 찾아가 강석환에 어떻게 된 거냐 묻는다. 강석환은 "어떻게 된 거긴. 명패보면 몰라?"라고 물으며 웃는다. 강석준은 "아버지가 형한테 하라고 하신 거야? 아버진 나한테 회장 대행 맡긴다고 하셨어"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그런데 막판에 바꾸셨나봐. 왜? 네가 회장 대행 못 되어서 억울해서 이러는거야? 후계자 자리 관심없다더니 다 거짓말이었네"라고 깐족거린다.

강석준은 황당해하며 사무실을 빠져나가고, 강석환은 꼼수로 얻은 회장 대행 자리에 기고만장해 즐거워한다. 강태수의 자리에 앉아 다리까지 올리며 즐거워하는 강석환. 병실에 있던 강태수는 전화로 이 소식을 듣고 경악한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라며 강태수가 당황하고, 그때 김해정이 병실 문을 열고 들어와 "들은 그대로예요. 당신이 사인한 거 아니었어요? 난 석환이를 대행으로 정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러 온 건데"라고 말한다.

강태수는 박전무를 부르라고 하고, 김해정은 "중국 지사 발령으로 떠났어요"라고 말한다. 강태수는 "전부 당신 짓이지?"라고 묻고, 김해정은 "회사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당신은 여기서 수술이나 잘 받으세요"라고 웃는다. 강태수가 버럭하며 "당장 변호사 연락해"라고 소리치자, 김해정은 "그러게. 사람을 함부로 믿으면 안되는 거지. 당신이 잘못한 걸 돌려놨을 뿐이에요. 그럼 쉬어요"라며 여유롭게 웃으며 병실을 나가버린다. 

강태수는 "어디 가? 석환이 이 자식 불러! 석환이 부르라고!"라고 소리치며 침대를 빠져나가려 하다 쓰러진다. 강석준이 뒤이어 들어왔다가 이를 발견하고 "아버지! 아버지!"하고 소리쳐 부른다. 한편 오만식은 짐가방을 들고 오필정의 집을 빠져나간다. 오만식은 여행을 간다고 둘러대며 "혹시 알아? 내가 죽기 전에 뭐 하나 해주고 갈지"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오만식이 강태수에게 간을 기증하러 간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뭐 하나 해줄 거 바라는 거 없으니까 일이나 치지 말아요"라고 소리친다. 오만식은 간 이식을 해주러 가 대기하고, "예정 날짜보다 수술이 빠르네요?"라며 묻는다. 의사는 갑자기 문제가 생겨 빠르게 수술 일정을 잡게 됐다고 말하고, 오만식은 이미 준비는 되어있다며 괜찮다 말한다.

오순정이 최유경을 집에 데려다주러 오고, 박민호가 왜 최동석이 안왔냐 묻자 오순정은 "수술하고 계신다"고 말한다. 오순정이 오만식이 어딨냐 묻자 오필정은 "몰라. 여행간다고 그러더니"라고 말한다. 이에 오순정과 박민호도 의아해하고, 오필정은 "언젠 우리한테 어디 간다고 하고 갔니"라고 인상을 찌푸린다. 박민지(홍제이)는 오필정에 "엄마. 할아버지 없으니까 엄청 조용하다"하고 쓸쓸해한다. 오필정은 아버지가 있던 위층을 잠시 바라보다 살짝 걱정에 잠긴다.

오만식은 수술을 하러 침대에 누워 강태수의 병상과 나란히 놓인 채 수술실로 들어가게 된다. 오만식은 옆에 누운 강태수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