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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그간의 진심이 잘 다가가기를”…마이크로닷, ‘빚투 논란’ 이후 2년 만 복귀에 싸늘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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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한국명 신재호)가 연예계 복귀를 선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서 "25일 정오 공개되는 앨범입니다. 'PRAYER', 이 앨범에는 제게 주어졌던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책임감(Responsibilities)'이라는 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다"면서 "조심스럽고 한편으론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작업 과정이었지만, 용기를 냈다. 부디 그간의 제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진심이 여러분에게 잘 다가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또한 그간 사용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킹을 당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반으로 갈렸다. 그를 지지하는 팬들은 "기다렸어요~", "도시어부에서 보고싶네요", "힘내세요!", "기대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수의 네티즌들은 "책임감은 돈갚는걸로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 "안 들어요", "바라지도 않는데...", "돈부터 갚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3년생으로 만 27세가 되는 마이크로닷은 2006년 도끼(Dok2)와 올블랙으로 데뷔한 뒤 '쇼미더머니4'에 참가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도시어부' 등의 예능 프로그램서 맹활약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고, 배우 홍수현과 열애를 하며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 부모의 사기 사건으로 인해 빚투 논란이 불거지자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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