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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이재황, 현쥬니 끌어안은 김동균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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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재황이 현쥬니를 끌어안는 김동균에 경악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01화에서는 오만식(김성일)이 오필정(현쥬니)이 강석준(이재황)과 헤어진 걸 보고 슬슬 자책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오필정이 앓아 누운 것까지 보자 미안해하기 시작하는 오만식. 오만식은 한숨을 푹푹 쉬며 아버지를 원망하는 것을 넘어 해탈한 듯한 오필정에 밥을 가져다는 주는 등 노력한다.

그러나 오필정은 이미 아버지의 철없음과 무심함에 마음이 닫힌 상태. 오필정은 "됐어요. 괜찮아요"라며 아픈 몸을 일으켜 방을 나가버리고, 한편 이사회를 진행하는 LX그룹에서는 내분이 일어난다. 김해정(양금석), 강석환(김형범)이 크게 화나 강태수(이원재)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고 따지고 강석환의 사무실에서 이야길 나눈다.

김해정은 "네 아버지 참석도 안 한 석준이 편 들때 피가 거꾸로 솟는 줄 알았어"라고 말하며 화를 내고 강석환도 강태수가 뭐라고 했는지를 말하며 분노한다. 김해정은 "너희 아버지가 그런 거짓말까지 하는 재주가 있는지는 몰랐다. 지분 싸움이라면 우리가 승산있어. 지금부터 주주들 만나서 우리 편 만들어"라고 말한다.

강석환도 이를 갈며 "그럴거야. 석준이 자식한테 절대 후계자 자리 안 뺏겨"라고 말한다. 강태수는 강석준에 "왜 이사회에는 안 나왔어?"라고 묻고 강석준은 "전 관심없어요"라고 말한다. 박전무는 동률이 나왔다는 건 아직도 이사회가 강석준을 신뢰한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강태수는 강석준에 회사가 너를 필요로 하고 있다 얘기한다.

"이럴 때 네가 책임감있게 적극적으로 나서면 대출금 연장이나 투자도 받을 수 있을거야"라는 강태수. 강석준은 고개를 숙인채 관심없어보인다. 강태수는 박전무에게 은행 대출 상황에 대해 묻고, 한숨을 쉰다. 강석준은 착잡한 얼굴로 고개만 숙인다. 강석준이 홍보팀 사무실로 돌아오고, 오필정은 어디 갔냐 묻는다.

왕기범(차승우)은 "몸도 안 좋은 것 같던데 하루종일 외근만 자처하고 있어요. 본부장님 피하고 있는 것 같던데, 무슨 일 있는거죠? 혹시 오필정 씨 아버님 일 때문이에요?"라고 묻는다. 그때 갑자기 오필정이 홍보팀 사무실로 들어오고, 왕기범은 얼른 자리를 피해준다. 강석준이 오필정에 아프냐고 물어보고, 오필정은 "이번주까지 회사 다니는 걸로 처리해주세요"라고 전한다.

강석준은 오필정에 왜 이러냐며 호소하지만, 오필정은 석준 씨도 힘들거라며 부탁한다고 말한 후 사무실을 나가버린다. 강석준은 고개를 흔들며 인상을 찌푸리고, 한편 최동석(김동균)은 최미영(전은채)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는다. 최미영은 "그래도 필정이 출근은 하더라"라고 말하고, 최동석은 오필정에게 좋아한다 말했다 얘기한다.

최미영은 "지금은 누구의 마음도 받아들일 상황이 아닐 거예요"라고 위로하고, 최동석은 "그래도 힘들 땐 곁에서 있어주고 싶어요"라고 순정을 전한다. 한편 매출 감소를 이유로 자금 상황이 해결 안되는 것에 대해 김해정과 강석환은 강석준보고 해결하라고 하라며 강석준 탓을 하기 시작한다.

투자금은 박혜진(박지수)의 아버지인 박회장에게 빌려달라고 하라며 모른 체 얘기하는 김해정과 강석환에 강태수는 그저 한숨을 쉬며 고민할 뿐이다. 강석준이 곧 오필정의 서계동 집을 찾아오고, 오필정이 "여긴 왜 왔냐"고 묻자 강석준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강석준과 헤어지겠단 소리는 진심이라 말하고, 강석준은 "그럼 필정 씨 마음 돌아올 때까지 가만있을게요"라고 말한다. "필정 씨 없음 다른 거 다 필요없어요. 필정 씨가 아무리 그렇게 얘기해도 나 끄떡 안 해요"라고 말한다. 그때 박민지(홍제이), 박민호(길정우), 오만식이 집으로 들어오고, 강석준과 인사를 나눈다.

오만식은 "자넨 변함없는 거지?"라고 강석준에 묻고 "그럼 됐어. 여자가 그래도 남자가 이렇게 자주 오면 풀리게 되어 있어. 내일 또 와"라고 등을 토닥인다. 그때 최동석도 오필정의 집을 방문한다. 오만식이 의사 선생님도 오셨다며 반가워하고, 최동석과 강석준은 서로를 노려보며 불편한 기류를 형성한다.

강석준과 최동석은 근처 카페에서 이야길 나눈다. 최동석은 "오선생님이 분명히 헤어지겠다 했는데 또 온 겁니까? 본인 생각만 하는 것 같군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유경이 아버지도 그런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고, 최동석은 "나도 내 감정에 충실하려 합니다. 오선생님한테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얘기한다.

"오선생님이 행복하다면 두 사람 잘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데 오선생님이 헤어지자 했으면 나한테도 기회가 있는 것 아닙니까? 힘들면 그 마음도 옅어지다 없어지게 돼죠"라고 말하는 최동석. 그런 최동석에 강석준은 강렬한 눈빛으로 노려보기를 계속한다. 집에 있던 오필정은 강석준의 '아버지 반대로 헤어지겠다면 내가 집을 나올게요. 그러니까 떠나겠단 말은 하지 말아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고 다시 강태수의 호통을 동시에 떠올린다.

오필정은 박혜진에게 전화를 걸고, "나예요. 할말이 있는데 내일 좀 만나죠"라고 말한다. 다음 날 오필정은 카페에서 박혜진을 만나고, 박혜진은 "말로만 헤어진다고 그러고 오빠가 잡는다니 다시 만나려는거 아니죠? 이사회 얘기도 들었죠?"라고 여유롭게 웃으며 묻는다. 오필정은 박혜진 앞에 반지를 건네고 "석준 씨가 나한테 준 반지예요"라고 말한다.

"혜진 씨가 석준 씨한테 돌려줘요"라고 말하는 오필정. 박혜진은 왜 직접 안 주냐고 묻고, 오필정은 "그래야 석준 씨가 포기를 빨리 할 것 같아서요. 마음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혜진 씨가 옆에서 지켜봐주면 혜진 씨한테 돌아갈 거예요"라고 말한다. 박혜진은 "오필정 씨만 완전히 빠져주면 잘될 거예요. 더는 볼 일 없었으면 해요"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버리고, 오필정은 고개를 숙인다.

박전무는 박혜진의 아버지 박회장이 투자금 회수를 취소하고 다시 자금을 빌려주겠다고 했다는 소식을 강태수에 전한다. 강태수는 그날 저녁 박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 전한다. 그때 강석준이 강태수의 방으로 들어오고, 강태수는 "석준아. 박회장이 대출 상환액 빌려주기로 했다. 그리고 너한테 전화 좀 해달라는구나. 그런데 너 혜진이랑 다시 만나는거야?"라고 묻는다.

강석준은 "저 필정 씨랑 헤어질 생각없어요"라고 말한다. 강태수는 오필정이 선택한 거라며 소리치고, "회사 사정 어려운 거 몰라? 박회장한테 어렵게 부탁한거야"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박회장에게는 박혜진과 자신은 관련없다 말할 생각이라고 털어놓은 후 강태수의 방을 나가버린다.

음울한 표정으로 자신의 방 침대에 걸터앉아 있는 강석준. 박혜진이 그의 방으로 들어오고, "할 얘기 있어"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박회장님한테 이상한 얘기 하지마. 나가줘"라고 말한다. 박혜진은 "오빠한테 줄 게 있어"라며 오필정이 준 반지를 건네고 강석준이 이에 깜짝 놀란다. 박혜진은 "오필정 씨가 오빠한테 전해달래. 왜 굳이 날 통해서 이걸 전해주라고 하는 걸까? 이제 알겠지? 필정 씨 마음 완전히 떠났단 뜻이야"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박혜진의 손에서 반지를 뺏더니 "너한테 이거 하나는 확실히 말할게. 필정 씨랑 헤어져도 너한테 가는 일은 절대 없어"라고 단호히 말한다. 분노를 끓이며 자신을 거절한 강석준에 박혜진도 부르르 몸을 떨고, 곧 박회장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 내가 부탁했던 거 없었던 걸로 해줘"라며 전화를 끊어버리는 박혜진. 

다음 날, 최동석은 최미영에게 밖에 나간 오필정이 걱정된다는 전화를 받는다. 최유경(이영은)이 계단을 내려왔다가 아빠를 보고 "어디 가? 오쌤 집에 가는거야?"라고 묻고, 최동석은 "그래. 잠깐 갔다올게"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오필정과 함께 집으로 오며 "몸이 안 좋단 얘길 들었어요. 괜찮아요?"라고 묻고 "강석준 씨랑은 어떻게 됐습니까?'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헤어졌어요. 그러니까 유경이 아버님도 이제 안 오셔도 돼요"라고 말한다. 최동석은 오필정의 앞을 막아서더니 "그냥 부담갖지 마시고 편하게 대해주심 안될까요?"라고 묻는다. 마침 강석준이 두 사람의 근처로 오고 있고, 최동석은 오필정에 "계속 찾아오게 해주실 겁니까? 절 이용하라니까요. 정말 강석준 씨와 끝내겠다면 내 말대로 해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이 두 사람을 발견하고 의아해하며 다가오고, 최동석은 오필정을 붙잡고 "날 봐요. 날 이용해요"라고 말한다. 오필정이 강석준을 보고 망설이고, 최동석은 "내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어요"라고 말한 후 오필정을 끌어안는다. 그 모습을 보고 강석준이 경악한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등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해당 드라마는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드라마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벌써부터 '엄마가 바람났다'의 후속작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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