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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근육통 동시에 앓고 있다”…임창정 ‘소주 한 잔’ MV 주인공 강성미, 희귀난치병 투병 사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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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근황올림픽'에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이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10일 오후 '근황올림픽' 유튜브 채널서는 ''소주한잔' 뮤비 여주인공 근황 .. 희귀난치병 투병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노래방을 7~8년에 한 번만 간다고 밝힌 강성미는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마음에 드는 장면이 하나 밖에 없다"며 "끝부분에 생각하는 장면이 1~2초 정도 나온다. 발레하고 나서 물 마시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기까지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 등장 장면에 대해서는 "제가 실제로 1종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그 차를 운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운전을 했다"면서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차를) 받아버려서 놀라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임창정씨도 정말 그 분위기로 하시더라. 연기가 아니라 정말로 놀란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근황올림픽' 유튜브 캡처
마지막 대역 장면을 제외하면 전부 스스로 연기했다는 강성미는 "우리나라 최고의 안무가나 춤꾼이 될 거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부터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와 CF 촬영을 몇 개 했었다는 그는 사무실이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일이 끊겼고, 본업인 연극배우로 돌아가 연극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다 2014년 '압구정 백야'에 특별출연한 것을 계기로 '복면검사'에 출연하더니 2016년 영화 히야'와 드라마 '좋은 사람',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겨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고. 병원을 다녀봤지만 의사들도 자신 같은 환자를 처음 봤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섬유성근통, 근막통증증후군, CRPS 등의 세 가지 근육통을 모두 앓고 있다는 그는 현재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병원을 다닌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네 차례나 입원하면서 "연기를 하려면 스케줄에 맞춰야 하지 않나. 그런데 저는 컨디션이 들쑥날쑥이라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하지만 연기를 하지 않으면 억울할 것 같다는 그는 앞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응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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