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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김승우X양정아X윤해영X최완정, '절친'들의 '입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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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김승우,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절친 케미와 입담을 보여주었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2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211회에서는 '한번 더 웃어주세요, 양턱스 클럽' 특집이 진행됐다. 양정아와 절친들인 김승수,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한 이번 특집에서는 친구들이 모인 회차답게 저마다 우정 어린(?)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해영은 예전에 '보고 또 보고'에 출연했던 영상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언니랑 매번 싸우고 서럽게 우는 역할이거나 술에 취해 동생 등에 업혀오는가 하면 집 안에 큰 소리가 나면 언제나 윤해영 역할의 에피소드였다. 윤해영은 당시 '공주'같은 딸로 열연했었고, '보고 또 보고'를 계기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윤해영은 자신의 데뷔 경위에 대해 광고대행사에서 회사원으로 일하다가 펑크낸 모델을 대신해 광고를 찍었는데 그게 데뷔가 되었다고 말했다. 윤해영은 "저는 그때 공주 캐릭터 하면서 스트레스 받았어요. 보이쉬한 옷 입고 각 재고 이럴 시절인데, 치마 입고 예쁜 척 하고 그런게 힘들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지금은 공주가 좋다는 윤해영은 "그때의 캐릭터가 지금 나를 이렇게 좀 만들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제2의 김자옥이라는 애칭도 얻었던 윤해영. 윤해영은 최근들어 더욱 김자옥이 많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나도 선생님처럼 공주처럼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하고 생각했었다 말했다.

김자옥과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윤해영. 이어서 윤해영이 한 시상식 무대에서 핑클의 노래를 불렀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복면가왕'에도 공주 옷을 입고 출연했었다. 꾀꼬리같은 목소리의 윤혜영에 박나래도 "진짜 공주 같으시다"며 감탄했다. 윤해영은 흐뭇하게 자신의 방송 출연 영상을 지켜보며 부끄러워했다.

모두가 박수를 보냈고, "윤해영 하면 공주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이제는"하고 윤해영은 말했다. 산다라박은 "비디오스타는 방송 관계자들이 모니터링하시기로 유명하거든요. 나오셔서 직접 노래를 불러보시는 건 어떤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해영이 당황했다가 곧 스테이지로 출격했고 환히 미소 짓는 얼굴로 '러블리함'을 뽐내며 노래했다.

최완정도 양정아도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윤해영은 2020년 버전으로 '공주는 외로워'를 열창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그의 노래에 모두가 "분위기가 김자옥 선생님 같다"고 얘기했다. 노래를 부르며 애교를 발사하는 윤해영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윤해영은 마지막까지 윙크를 잊지 않으며 퇴장했다.

양정아는 "해영아. 너 딱 트로트다"라고 말했고, 김숙과 박나래, 박소현, 산다라박 모두 "정말 딱 잘어울려요"라고 얘기했다. 한편 최완정은 오디션으로 데뷔하지 않고 영화학과를 전공했는데 교수들의 추천으로 드라마 캐스팅이 되며 연기를 시작했다 말했다. 단막극 시리즈에 첫 출연했다는 최완정.

최완정은 어릴 적 꿈은 이뤘지만 가족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했었다 한다. 최완정은 사람 취급을 못 받았다 말하며 "저는 계속 조연 역할이나 행인 역할만 맡다보니, 명절에 가서 인사하면 '얘 너 뭐해, 요새?'라고 묻는 일이 잦았다"고 밝혔다. "너 아직도 그러고 있니?"라는 물음들에 큰 상처를 받았던 그는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싶어 꾹 참고 계속했다 한다.

길었던 무명생활 때문에 우울증까지 걸렸었다는 최완정. 최완정은 "차기작 출연이 불발되었던 상황이 있었어요. 전 생계형 배우니까 생계도 걱정되고. 한 시도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잠이 안 오니까 우울증도 오고. 고층 아파트 사는데 빨래를 못 널겠는거야. 내가 떨어지는게 보이고. 벽을 잡고 그래서 빨래를 널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살도 10kg 쪘다고 말하며 '왜 살아야 하나'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얘기했다. 최완정은 그러다 본인이 사는 아파트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계단도 못 오른다면 아이의 엄마로서 배우로서 성공할 수 있을까"하며 아이들을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5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핫바디의 소유자로 거듭났다. 최완정의 몸매 관리 비법을 MC들이 묻자 그는 매일 계단 오르기 운동을 100층씩 한다고 했다. 이후 그는 피트니스 대회까지 출전하며 국내 대회 3관왕이 됐다. 아시아 챔피언십 3관왕을 달성한 최완정에 양정아도 "인간 승리다, 진짜"라며 감탄했다.

심지어 최완정은 '계단 오르기 협회'를 설립했다 한다. "제가 만들었어요. 계단을 오르다 보니 너무 좋은 게 우울증과 불면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약을 먹으려고 하고 누구한테 말하려면 말을 많이 안 하시는데, 계단을 오르면 정말 많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최완정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협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10kg에 감량한 계단 오르기를 어떻게 하는 건지 최완정이 시범으로 보여주기로 했다. 먼저 MC인 김숙이 시범을 보이게 됐다. 김숙은 자신이 연예계에서 자세가 안 좋기로 유명하다며 웃었고, 구부정한 자세로 계단을 올랐다. 최완정은 그렇게 오르면 큰일난다고 말하며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었다.

박나래는 "나 저거 계단 살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산다라박은 "다이어트 음반까지 내셨다고"라고 최완정에 질문했고, 최완정은 "내가 지금까지 한 것중에 제일 잘한 게 다이어트를 한 거예요. 1kg 빼는 것도 어려운데 10kg을 감량했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 핑계 대지마'라는 노래를 냈어요"라고 말했다. 

곧 라틴 음악이 흥겨운 기운을 물씬 풍기는 최완정의 '다이어트 핑계 대지 마'가 울려 퍼졌다. 최완정은 자신의 댄스 음악에 맞춰 춤까지 추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에 MC들도 스테이지로 나서 함께 춤을 추며 스쿼트를 하는 등 운동 동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피클'로 재결합해 춤을 췄고 박나래와 김숙은 폭풍 런지를 선보였다.

오늘 게스트들은 비스 출연을 위해 결성된 절친들인 '양턱스클럽'. 박소현은 과거 이야기만 하기는 아쉽다며 이제는 현재 이야기를 해보겠다 말했다. 박소현은 "만인의 남자, 중년의 임영웅인데 왜 장가를 안 갈까요?"라고 물었다. 김승수는 자신이 임영웅과 느낌이 비슷하단 얘길 몇 번 들었다고 말했다.

"솔직히 이유가 있어요. 제가 처음 보는 사람한테 호감 갖고 그러는 경우가 진짜 적어요. 오래 지내봐야 아는 타입. 대여섯번 보고 그 분을 만나고 싶다, 이런 마음이 사실 잘 안 들어요"라고 김승수는 결혼을 안 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김숙은 어떤 분이 마음에 드냐 물었고, 이에 김승수는 술을 많이 먹어도 상관없다 얘기했다.

이에 양정아는 "박나래 씨랑 오늘 끝나고 소개팅을 하라"고 했고, 모두들 "명란젓도 잘 해줄 거다"며 추천했다. 김승수는 "제가 해드리면 되죠"라고 얘기해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김승수는 적극적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오래 봐야 하는 게 어느 정도냐 물었다. 이에 김승수는 1년은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박나래는 만난 날 명란젓을 같이 먹어야 한다며 안 맞는다고 말했다. 

양정아는 친구 김승수에 대해 "좀 까탈스러워요"라고 말했다. 김숙은 그때 "근데 양정아 씨가 말을 아끼시네요. 걔는 워낙 젊은 애들만 만나니까, 라고 하셨었거든요"라고 말했고 이에 양정아가 당황스러워했다. 김승수는 11살 차이가 나는 연하까지 만났었다고 얘기했다. 양정아는 "제 기준에선 매우 어리거든요"라고 말했고 이에 모두 동의했다. 

김승수는 이제 10살 연하도 30대 후반이기 때문에 연하는 10살 아래로도 가능하다 말했다. 그런데 충격 고백이 이어졌다. 양정아가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같이 살 수 있다'고 얘기했던 것이 밝혀졌고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에 양정아는 "아니, 그거는 지금 얘랑 나랑 한 집에 같이 들어가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단 뜻이에요"라고 말했다. 

윤해영은 이선희의 '인연'을 MC들과 부르며 놀리기 시작했다. 한편 김승수는 양정아에 대해 "지구상에서 유일한 여자"이자 "특별한 여자"라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김승수는 연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콩닥이 있어야 가능하죠, 연애가"라고 웃었다. 결국 두 사람을 두고 MC들의 설렘 만들기 공작이 이어졌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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