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강철비2 :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이 작품 속 쿠키영상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톱스타뉴스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서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서 한경제(정우성 분)의 연설 부분을 쿠키영상으로 빼놓은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양우석 감독은 “쿠키에서 남북정상회담이 그려지는데, 마지막 대사가 국민들을 향해 통일하겠느냐고 묻는 내용이다”라며 “이 부분에서 제가 포커스를 맞춘 부분은, 그렇다고 답하든 아니라고 답하든 결과는 똑같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통일을 하겠다고 답할 경우에는 우선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과 북한은 유엔에도 동시 가입되어있고, 해외에서도 별개의 국가로 취급하지만 국내법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미수복 지역”이라며 “먼저 법이 바뀌고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야만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통일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더더욱 북한을 외국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외국으로 인정하는 것 자체가 평화체제 구축의 첫 걸음”이라며 “30년 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이뤄져야 했을 평화체제를 영화 속에서나마 구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속에서 그 누구도 통일하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남북한이 사이좋게 지내자는 언급도 없고, 그냥 북한과 미국이 수교를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결국 4강(미국-중국-러시아-일본)과의 교차외교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해외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답을 마무리했다.
‘강철비2 : 정상회담’의 개봉일은 7월 29일이다.
톱스타뉴스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서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만약 통일을 하겠다고 답할 경우에는 우선 아이러니하게도 분단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과 북한은 유엔에도 동시 가입되어있고, 해외에서도 별개의 국가로 취급하지만 국내법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미수복 지역”이라며 “먼저 법이 바뀌고 우리의 인식이 바뀌어야만 평화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통일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더더욱 북한을 외국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외국으로 인정하는 것 자체가 평화체제 구축의 첫 걸음”이라며 “30년 전 구 소련이 붕괴되면서 이뤄져야 했을 평화체제를 영화 속에서나마 구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속에서 그 누구도 통일하자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남북한이 사이좋게 지내자는 언급도 없고, 그냥 북한과 미국이 수교를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은 결국 4강(미국-중국-러시아-일본)과의 교차외교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해외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답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7/27 15: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