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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강철비2 :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 “정우성 캐스팅? 정치색과 무관...유연석은 싱크로율 깨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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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강철비2 : 정상회담’ 양우석 감독이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톱스타뉴스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서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 양우석 감독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철비2’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과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등이 출연했고,‘변호인’, ‘강철비’ 등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양우석 감독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우석 감독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제 역에 정우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 양우석 감독은 "1편에서 북한의 요원 엄철우 역할로 등장했기도 하고, 가장 소 같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우성 배우님의 액션배우로서의 면모보다는, 자기가 가진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나아가는 부분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정말로 소와 같은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이다. 정치적인 색은 고려하지 않았고, 묵묵하게 제 갈길을 가는 부분을 그려내기엔 정우성 배우가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위원장인 조선사에 유연석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의 지도자는 마치 '지킬 앤 하이드' 처럼 이미지를 둘로 나눠서 설정했다. 유연석 배우를 캐스팅할 때 일부러 싱크로율을 깨려고 했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릭터 이름부터가 조선사인데, 북한 주민 30년 동안의 역사와 열망이 응축된 캐릭터가 그려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접근했다”며 “북한 내 기득권이나 전쟁을 불사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초강경파의 이미지는 곽도원 배우가 연기한 총국장에게 넘겨줬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처음 조선사를 연기할 배우를 수소문 할 때 구동매와 칠봉이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려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조선사의 강한 모습은 구동매의 이미지를 통해서 보여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 : 정상회담’의 개봉일은 7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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