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김승현 가족이 '살림남2'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앞으로 같이 살기로 한 딸 수빈 양에게 "혼자 살아보기 전에 아빠랑 좀 살아보는 거니까 나중에 너가 혼자서 정말 따로 독립할 수 있을까 없을까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 보라는 거라지. 너 방도 깨끗히 치워놨으니까 너가 편하게 쓰면 돼"라고 말했다.
이어 김승현의 아내인 장정윤 작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수빈 양은 "아빠랑 둘이 있는 거 어색하진 않지?"라는 장정윤 작가의 물음에 "살려주세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은 수빈 양에게 "처음으로 같이 살아보는 거니까 우리 한 번 같이 잘 살아보자"라고 말하며 주먹치기를 요청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살림남'을 하면서 우리 가족이 화합이 되고 마음도 스스로 맞고 통하고 여러 가지로 좋은 일만 많이 생겼는데 다 시청자 여러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 어머니 백옥자는 눈물을 흘리며 "부족한 점도 많았는데 많이들 웃고 도움 주시고 열심히 봐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수빈 양은 "저희 아빠 많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김승현은 "광산 김씨 패밀리는 항상 영원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다시 나오겠다"고 예고했다.
김승현 가족의 '살림남' 하차에 네티즌들은 "김승현 씨 가족 분들 꼭 다시 나오세요. 이 가족 없으면 '살림남2' 이렇게 오래 가지도 못했다", "수빈이 예쁘게 컸어요. 친한 이웃이 이사가는 것 같네요. 그리울 것 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즐거웠어요", "'살림남' 이 가족들 때문에 봤는데 아쉽네요. 꽃길만 걸으세요", "덕분에 같이 웃고 울고 즐거웠어요. 모두 선한 분들이라 볼 때마다 좋았네요. 모두 건강하시고 가족분들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기원할게요", "너무 아쉬워요.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수빈이 앞으로도 파이팅. 응원할게요", "4년 동안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온가족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광산 김씨 패밀리 그리울 겁니다", "진짜 눈물 흘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승현 가족이 하차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노지훈, 이은혜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노지훈, 이은혜가 출연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오는 25일(토)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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