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반려견 논란’ 김민교, 연극 ‘리미트’ 결국 출연 취소…후폭풍ing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게 물린 80대 노인이 숨지며 출연 중이던 연극에도 잠시 하차한다. 

10일 공연기획사 지안컴퍼니 측은 김민교가 연극 ‘리미트’의 12일, 19일, 26일 회차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대 복귀 역시 미정이다. 

‘리미트’는 김민교가 극본 및 연출을 맡고 있는 연극으로 JTN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김민교는 멀티캐릭터 김필남 역으로 종종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안컴퍼니 측은 “‘리미트’에서 연출을 맡고 계신 김민교 배우님께서 7월(12일, 19일, 26일) 출연 예정이었으나 김민교 배우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7월 김민교 연출님 출연 회차가 마감됐음을 안내드린다”며 “7월 김민교 씨 출연 회차 예매자분들께는 제작사 측에서 한 분 한 분께 콜백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주 김민교 배우님께서 피해자분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하여 ‘리미트’ 7월 출연 일정에 대한 협의가 조금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 두 마리가 집 담장을 넘어 옆집 80대 노인 A씨를 습격해 중상을 입혔다. 당시 김민교는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 죄송하다”며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발생 후 2달 만에 A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김민교의 반려견을 안락사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주장하는 중이다. 

임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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