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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꼰대인턴’ 박기웅 “꼰대 정의? 불통의 자세 가진 사람...언제나 꼰대 되지 않으려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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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꼰대인턴’ 박기웅이 '꼰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박기웅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되는 남자의 찌질하면서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은 드라마다. 박기웅은 준수그룹 총수인 남궁표 회장의 아들이자 준수식품의 대표이사 남궁준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보라 작가의 작품이며,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기웅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박기웅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꼰대에 대한 정의를 내려달라는 질문에 그는 “불통의 자세를 가진 사람이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기웅은 “옛날 얘기와 함께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은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건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인생의 경험을 얻게되는 일이지 않나”라면서 “하지만 '내가 옛날에 이랬으니까 너도 이래야 한다'는 태도를 가진 사람은 꼰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한 고민을 늘 하고 있다는 박기웅은 “이번 현장에서는 그런 고민을 할 일이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이형이나 고건한, 박아인, 한지은 등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또래다. (홍)승범이도 나이가 서른이고, (노)정현이는 자기 또래보다 조숙한 편”이라며 “쉬는 시간에는 서로 어떤 전과를 썼는지, 유행했던 의류 브랜드는 뭐였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세대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잘못하면 꼰대처럼 보일 수 있는데, 우리 현장은 '라떼는 말이야' 식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곤 했다. 또 그럴 때마다 종현이나 승범이가 '진짜 아저씨 같다' 라고 말하는 분위기여서 재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꼰대인턴’은 지난 1일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종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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