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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 올려줄거야?” 레드벨벳, SM 커뮤니티 앱 ‘버블’ 악용한 성희롱 피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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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와 팬들이 사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널 ‘버블’을 악용한 사례가 나타났다.

최근 레드벨벳 멤버들이 팬들과 나눈 대화내용 일부가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성희롱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SM이 출시한 팬 커뮤니티 앱 ‘버블’이란 일정 금액을 내면 내가 원하는 아티스트와 1대1 대화를 나누는 듯한 소통 채널이다. 아티스트는 일괄적인 메시지를 전송하지만 팬들은 1대1 대화를 나누는 듯 사적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장치되어 있다.
 
레드벨벳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레드벨벳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나 이를 악용해 일부 팬들의 만행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레드벨벳 멤버들과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일부 팬들이 “셀카 좀 보내봐. 이거 협박임” “진짜 화가나요. 주식도 떨어지구. 핑계대지마요. OOOO 무서워서 연기시킨 거 잖아요”라며 무례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더우면 벗어. 벗은 거 셀카 좀” “또 야한 사진 올려줄거야? 보여줘. 빨리”라며 멤버를 성희롱 하는 메시지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버블은 자체적으로 필터링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단어에 한정된 것으로, 단어가 아닌 문맥상 문제될 수 있는 내용 은 아티스트에게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누리꾼은 “감정노동 너무 심한데” “제발 고소해. 애들 저런 말 듣느니 그냥 버블 안 하는 게 낫겟어” “뭐야 별 단어 금지어 만들어서 안심했더니 성희롱 단어는 금지어 안 해놨냐” “돈 내고 저러는 거? 진짜 한심한 인생이다”라며 맹비난하고 있다.

한편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4인조로 데뷔, 멤버 예리의 합류로 현재 5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행복’ ‘피카부’ ‘아이스크림’ ‘싸이코’ ‘빨간 맛’ ‘러시안 룰렛’ ‘루키’ ‘짐살라빔’ 등등 히트곡으로 대중에 눈도장 찍었으며, 오는 7월에는 멤버 아이린·슬기가 첫유닛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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