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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가출한 아이들에 "왜 지들만 생각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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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가출한 아이들에 분노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8회에서는 박민호(길정우), 박민지(홍제이)가 가출한다. 오필정(현쥬니)은 '우리는 엄마가 결혼한다고 할 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쓴 쪽지를 보고 머리 끝까지 화가 나 분노한다. 마침 집으로 들어오던 강석준(이재황)은 씩씩대며 대문 밖으로 나가는 오필정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묻고, 오순정(남이안)은 "얘들이 집을 나갔어요"라고 설명한다.

강석준은 이에 깜짝 놀라며 집으로 들어간다. 박민호는 박민지에 빵을 사주고, 박민지는 "엄마 보고 싶다. 엄마가 해주는 볶음밥 보고싶다. 점박이도 보고싶어"라고 말한다. "지금은 아저씨랑 자고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하는 박민지에 박민호는 "집 생각 하지 마"라고 얘기한다. 박민지는 "엄마가 우리 편지 봤을까?"라고 묻고 박민호는 "지금쯤 봤을걸? 그래도 우리는 엄마가 결혼하겠다고 할 때까지 들어가면 안돼"라고 단호히 말한다.

오필정은 바깥을 전부 돌아다녀봤지만 아이들을 찾지 못했고 신고는 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제보도 아직인 가운데 오순정은 "아니 애들이 왜 집을 나갈 생각을 했을까"라고 말한다. "민호가 먼저 나가자고 했을 거야"라는 오순정. 오필정은 "예전에도 생각했지만 왜 자기들만 생각해? 내 생각은 없냐고"라고 화낸다.

김복순(박순천)은 "성숙하게 생각하면 그게 어른이지, 얘야"라며 아이들의 편을 들어주고 오필정은 "그래도 그렇죠"라고 씩씩댄다. 마침 계단을 내려온 강석준은 "얘들이 엄마 결혼하라고 집을 나갔다고요?"라며 황당해한다. 강석준은 "얘들이 엄마 결혼할 때까지 집을 나가겠대요?"라고 다시 한번 묻는다.

"근데 남잔 있어요? 남자도 없는데 결혼하겠다고요?"라는 강석준에 김복순은 따끔하게 일침을 놓고 이에 머쓱해진 강석준은 다시 입을 다물고 올라간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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