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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결혼하라 가출한 자녀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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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결혼을 하라고 가출해버린 자녀들에 분노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7회에서는 오필정(현쥬니)이 강석준(이재황)에 남편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야 했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강석준은 그런 오필정과 또 다시 티격태격하고, 다음 날 아침은 빵과 커피를 준비해달라 말한다. 다음 날 아침식사를 하러 온 강석준은 소보루 빵과 인스턴트 커피를 보고 놀란다.

"아니, 빵이라고 하면 당연히 토스트잖아요"라고 말하는 강석준에 오필정은 "소보루 빵이 왜요?"라고 따지고, 강석준은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게 소보루 빵이라 말한다. 또한 드립 커피가 아니라는 사실에도 경악하는 강석준. 김복순(박순천)은 "우리 집엔 그거밖에 없어"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투덜대는 강석준이 맘에 안 드는지 "소보루가 싫으면 이거 붙은 거 다 떼서 먹어요"라며 빵을 떼어 버린다.

그런 오필정에 잔뜩 속상해진 강석준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방으로 올라가버린다. 강석준의 뒷모습을 보고 오순정(남이안)과 김복순이 킥킥 웃고, 너무한 거 아니냐고 오필정에 웃으며 묻는다. 한편 오순정은 이태우(서현석)에 물류센터 출근 후 돈을 당장 내놓으라고 한다. 이태우는 곤란해하며 "그게 돈이 들어오면 줄게요"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이태우에 "돈 안 주면 확 고소할 거예요"라고 말하고, 이태우는 결국 강석환(김형범) 본부장을 찾는다. 그때 로비에서 이태우를 발견한 하비서. 하비서는 "강석환 본부장을 만나러 왔다고요? 약속 하신 건 아니고요?"라고 묻는다. 이에 이태우는 "아뇨.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이은주 씨 동생이라고 하면 아실 거예요"라고 말한다.

하비서는 "이은주 씨라면 홍보팀 이팀장 아닙니까?"라고 묻고 이태우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는 하비서. 곧 사무실에 강석환이 들어오고, 그는 이태우를 환영한다. 이태우는 원한다면 이은주가 누구를 만나고 있는지 알아내 줄 수 있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확인해봐줄게요"라는 이태우.

강석환은 "나야 고마운데 왜 나한테 이런 친절까지"라고 묻는다. 이태우는 "친절은 아닙니다. 정당한 댓가를 요구할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태우는 "솔직히 제가 좀 돈이 필요하거든요. 말하자면 거래를 하러 온 거죠"라고 얘기한다. 강석환은 이태우에 허허 웃으며 "야, 맘에 드네. 난 이런 현실적인 사람이 좋다니까. 얼마면 돼요?"라고 묻는다.

한편 강석준은 홀로 식당에 가 그토록 먹고 싶어하던 안심 스테이크를 먹는다. "으음, 맛있어"라며 눈을 감고 황홀해하는 강석준에 후배 직원은 "뭘 그렇게 못 먹은 사람처럼 그래요?"라고 웃고, 강석준은 "그 집은 다 이상해. 그 여자부터 애들까지 다. 환경이 중요하다고, 그 집에 있으니까 다 못 먹은 거 있지"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나올 때 레옹을 데리고 올 거라고 말하고, 그 집에 레옹이 있었단 소식을 전한다. 강석준은 빨리 합의서를 받아서 그 집을 탈출할 거라 말한다. 그 시각 오필정은 학교에서 육상부 훈련에 한창이다. 기록을 재며 계속해서 훈련을 시키는 오필정. "좀 더 단축시켜야겠다"라고 기록에 대해 알려준 오필정은 이어 최유경(이영은)의 이름을 소리쳐 부른다.

최유경도 출발선에 서고, 투지를 불태우며 빠르게 달리기 시작한다. 예상외로 전보다 빠르게 달리는 최유경의 모습. 최유경은 재빠르게 달리다 결국 넘어지고 말고, 이에 오필정은 크게 당황하며 달려간다. "유경아! 괜찮아?"라고 물은 오필정은 최유경의 무릎에 상처가 나는 것을 보고 우선 생수로 상처를 씻어준다.

"괜찮아? 아프지? 우선 보건실로 가자"라며 자신의 등을 바로 내어주는 오필정. 최유경은 당황해서 "뭐예요?"라고 묻고, 오필정은 "업혀. 아플 거 아냐. 걸을 때 아플거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말을 들으라 얘기한다. 결국 오필정의 등에 업힌 최유경은 보건실로 함께 향한다. 오필정은 최미영(전은채)을 찾아가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겠냐 묻는다.

오필정은 "흉지진 않겠지? 예쁜 다리에 흉 지면 안될텐데"라고 걱정하고, 최미영은 "요즘은 약이 좋아서 괜찮아"라고 말한다. 최유경은 자신을 신경 써주는 오필정을 전과는 다른 눈으로 쳐다보고, 이어 치료를 마친 후 혼자 갈 수 있다고 말한다. 오필정은 한숨을 쉬며 보건실 침대에 걸터앉고, 최미영은 "신기하네. 유경이 성격이면 그만두겠다 했을텐데 그냥 가네"라고 말한다.

오필정은 "유경이 운동에 소질 있어. 심폐지구력도 좋고 순발력도 좋아"라고 말한다. 최미영은 "오선생이 출전하는 육상부 대회 보건팀으로 가려고 했는데, 나 이번 달에 그만둬. 계약 기간은 이미 끝났고, 기존에 있던 선생님 다시 오는 조건으로 가게 됐어"라고 말한다. "학교는 이제 그만 다닐래. 눈치 보는 6개월 인생 너무 치사하다"라고 최미영은 웃는다.

오필정은 동료가 그만둔다는 말에 섭섭해하며 아쉬움을 표한다. 한편 LX그룹 홍보팀 사무실에서는 이은주(문보령)가 오필정의 하숙집에 들어간 강석준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 요즘 강석준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후배 직원에게서 전해 들은 이은주는 "그래요?"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이은주는 사무실을 나가고, 직원들은 아무 대답 없다 갑자기 자리를 뜨는 이은주에 "팀장님, 왜 그러세요?"라고 의아해한다. 이은주는 강석환을 찾아가고 오늘 저녁에 혹시 시간이 있느냐 묻는다. 강석환은 속으로 '무심한 척 하니 효과가 있네'라고 제멋대로 생각하고 곧 저녁 약속을 잡게 된다.

박민지(홍제이)는 박민호(길정우)와 따로 오후에 벤치에서 만나고, 박민호는 "나만 따라와"라고 말한다. 두 아이가 어디론가 향하고, 한편 이은주와 강석환은 지난번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 이은주는 홍보 팀장으로서 궁금한 게 있다며 서계동 관련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묻는다.

강석환은 "그거만 건립되면 그 일대 상가를 다 해볼 수 있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석준 씨 그 집 사람들과 생활 방식도 맞지 않아 힘들텐데요. 그럼 빨리 합의서를 가져와야겠네요. 방법이 그거밖에 없었나봐요"라고 묻는다. 이에 강석환은 "방법이 왜 또 없겠습니까. 그 자식이 꼭 그 집에 들어가야 할 다른 이유가 있거든요"라고 웃다가 곧 말을 멈추고 "그 얘긴 재미 없으니까 다른 얘기 하죠"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전 회사 얘기가 재밌는데"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은주 씨. 만나는 남자 없죠? 없는 거 다 압니다"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당황하며 "누가 그래요?"라고 묻고, 강석환의 요구에 화를 내며 "먼저 일어나겠습니다"라고 나가버린다. 그러던 중 주차장에서 강석준을 마주친 이은주. 이은주는 강석준을 부르고 "그 집에서 나와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이은주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하고, 이은주는 "강석준 씨를 그 집에 들인 이유가 따로 있어요. 보상 합의서 말고 다른 이유가 따로 있는 것 같다고요"라고 말한다. 강석준은 "다른 그 이유가 뭡니까? 그리고 나도 압니다. 토지 합의서 받아오라고 보낸 거지만, 합의서 못 받아올 걸 알고 그런 거예요. 하지만 난 꼭 받아낼 겁니다. 내가 걱정된다고 이렇게 와서 얘기하지 말아요. 그 걱정도 진심일지 모르겠지만"하고 차갑게 말하고 돌아선다.

이은주는 차를 타고 가버리는 강석준의 뒤꽁무니만 바라보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분명 다른 이유가 있어"라고 생각에 잠기는 이은주. 한편 김복순, 오필정, 오순정은 박민호와 박민지가 밤 늦게 집에 오지 않자 걱정에 잠겨 있다. 오필정은 친구들에게라도 전화해봐야겠다며 박민호의 방에 들어간다. 박민호의 방에는 '엄마가 결혼하겠다고 할때까지 우리는 집에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민호, 민지 드림-'이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에 오필정은 경악하고 오순정과 김복순도 쪽지를 보고 놀란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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