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임도형에 포경수술 팁 공유 "목욕탕서 사람들 쳐다봐…하고 나서 자신감 생겼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미스터트롯' 출신 임도형에게 포경수술 팁을 공유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 100회에서는 임도형에게 포경수술 후기를 전한 정동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도형은 정동원에게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 안 된다. 그러면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정동원은 "맞다. 여름방학은 꼭 있어야 된다. 겨울방학은 없어도"라고 답했다. 정동원은 "겨울방학도 있어야 한다"는 임도형의 말에 "말 안 해도 알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임도형은 정동원에게 "그거 알지? 그거 꼭 해야 돼요?"라고 물었고, 정동원은 "그거를 해야 진짜 남자다. 포경수술을 해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4살인 정동원은 "작년에 했다. 이게 팁인데 자다가 쉬 하고 싶어서 일어나면 여기가 접쳐서 진짜 아프다. 그래서 베였다"며 "또 팁을 알려주자면 마취할 때 다른 생각을 해야 된다. 마취할 때가 제일 아프다. 동서남북으로 네 방 연속으로 놓는다. 진짜 아프다"고 수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수술할 때는 아무 느낌도 안 난다. 빼는 실보다 녹는 실로 해야 한다. 내가 녹는 실로 했는데 가만히 있어도 녹는다. 그냥 없어진다"며 "빼는 실로 하면 가서 빼야 돼서 아프다. 팁은 녹는 실로 하는 거다. 내년에 고생해야 되겠다"고 팁을 전했다.

특히 정동원은 "그걸 안 했을 때랑 했을 때랑 다르다. '난 남자다'라는 자신감이 다르다. 실제로 목욕탕 갔을 때 사람들이 많이 쳐다 본다"며 "(포경수술 전에는) 안 해서 부끄러워서 탕에만 가만히 앉아 있었다. 하고 나서는 자신감이 있다. 그냥 막 숨지도 않고. 진짜 남자가 된 거다. 그러니까 하는 게 낫다. 아무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일 남승민과 함께한 듀엣곡 '짝짝꿍짝' 음원을 발표했다.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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