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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파사이즈, 만성 심부전증 투병→“마약 한다 의심도 받아”…알고 보니 아버지는 ‘사물놀이 김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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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수파사이즈가 만성 심부전증 투병을 고백하면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서는 ‘[수파사이즈를 만나다] 6년 투병, 첫고백 래퍼 겸 배우 겸 VJ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2000년대 케이블 방송에서 VJ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수파사이즈의 등장에 이목을 끌었다. 수파사이즈는 근황에 대해 “최근 유튜브 운영 중이고 팟캐스트 ‘매콤한 라디오’를 진행 중”이라며 “개인적인 음원 사업도 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와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근황올림픽
이어 많이 슬림해진 모습에 “이제 수퍼사이즈가 아닌 거 같다”고 하자 그는 “20kg가 감량됐다. 115kg까지 나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악을 그만둔 이유에 대해 “랩 해서 칭찬받은 적이 없었다. ‘음악을 잘 못 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방송에 나가서 칭찬받고 잘한다고 하니까 잘하는 거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대 초반 MC몽, 제롬 등과 함께 엠넷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그러면서 MTV에서 길거리 인터뷰까지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파파로티’ 등에 출연하게 되기도 했다.

그러나 갑자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은 만성 심부전 말기를 투병 때문. 2014년부터 환자의 삶을 살던 그는 혈액 투석으로 인해 주사 자국이 생겼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마약 한다”고 써놓기도 했다. 이에 수파사이즈는 반팔을 입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버지 김덕수에 대해 언급했다. 과거 그는 “아버지가 국악인인데 힙합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싫어했다. 지금은 그냥 아빠는 아빠고 저는 저”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파사이즈는 “힘든 일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 막 너무 힘들다고 저도 이렇게 사는데 여러분들도 힘내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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