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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나이 체감되는 비교…체 게바라-안네 프랑크 등 위인보다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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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송해가 체 게바라, 마틴 루터 킹 등 위인보다 나이가 연상이라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해는 1927년생 올해 나이 94세로, 광복은 물론, 6.25전쟁까지 격동의 세월을 겪은 장본인이다. 송해는 6.25 전쟁 휴전 당시 전보를 친 통신병이었다는 일화를 밝히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만큼, 그의 나이에 빗대어지는 위인들도 남다르다.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 역시 그보다 한 살 동생이며, 미국의 흑인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은 2살 어리다. 또한 안네의 일기로 잘 알려진 안네 프랑크보다도 2살 연상이다.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올해 나이 94세, 초고령으로 전국을 돌아다녀야 하는 ‘전국 노래 자랑‘을 소화하고 있기에 그의 건강상태에도 많은 관심과 우려가 모이고 있다. 특히 송해는 지난해 12월 말 감기몸살로 입원해 폐렴 증상까지 보여 걱정을 안겼지만, 2주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그의 입원에 딸과 같은 가수 현숙이 직접 간병을 했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현재까지 건강히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이끄는 중이다.

한편 지난 2018년 송해의 아내 석옥이 여사는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송해는 독감 등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직후 부인의 비보를 들었다고 해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송해는 약 40년째 KBS1‘전국 노래 자랑’ 진행을 맡아 국내 최장수 MC로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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