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채널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812회에서는 새로운 도전자들인 김영미, 김상훈, 문옥순, 이동민 도전자가 퀴즈 풀이에 임했다. 김상훈 도전자가 450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영미 도전자가 400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다음 문제는 문옥순 도전자가 맞혀 점수를 얻어갔다.
이어 '일어난 행동이 몹시 빠르게'라는 힌트가 제공된 네 음절의 문제가 출제됐고, 문옥순, 김상훈 도전자가 연이어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힌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추가된 힌트는 '소리가 크고 요란하게'였다. 김상훈, 문옥순, 이동민 도전자가 도전했으나 또 다시 실패했다.
김영미 도전자에 5초의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입을 떼지 못했고, 다시 네 명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문옥순 도전자가 "뇌성벽력"을 말했으나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김상훈 도전자는 '번개같이'를 외쳤으나 실패해 엄지인 아나운서의 발을 동동 구르게 했다. 5초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문옥순 도전자가 다시 한번 도전해 '벼락같이'로 정답을 맞혔다.
점수를 많이 잃었지만 동시에 다시 회복을 한 문옥순 도전자는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를 맞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다음 문제가 출제됐다. 문옥순 도전자가 한 문제를 더 맞혀 400점으로 김영미 도전자와 동점이 됐다. 다음 문제는 이동민 도전자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김상훈 도전자는 '셈하다'를 외쳤으나 이 역시 아니었다.
김영미 도전자가 '간보다'를 외쳤으나 엄지인 아나운서가 "간보다, 는 방언이에요"라며 아쉬워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제가 간보다, 는 방언이라고 했잖아요. 이게 어마어마한 힌트입니다"라고 얘기했다. 김상훈은 '엿보다'를 외쳤으나 실패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이 문제를 네 분이 이렇게 놓치시는 군요. 표준어는 '깐보다'입니다"라고 정답을 밝혔다.
이어 '또순이 지인이' 문제가 출제됐다. 상품권이 걸려 있는 이번 문제에서 네 사람 모두 같은 답을 적었다. 모두가 '열퉁적다'로 정답을 맞혀 상품권을 전부 획득했다. 김영미 도전자가 또 다시 문제를 맞혀 500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문제 풀이를 더 이어간 끝에 결국 문옥순, 김영미 도전자가 자물쇠 문제를 풀게 됐다.
이어 시청자 퀴즈가 출제된다. 김선근 아나운서는 요새 입맛이 확 꽃 폈다고 말하며 "식단 조절은 진작 포기했고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무튼 새벽녘 쫙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좋은지요"라고 말하면서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라고 문제를 출제했다.
"ㅋ받침에 새벽녘, ㄱ받침의 새벽녁. 어떤 것이 'OOO에 운동하다'의 정답일까요?"라고 김선근 아나운서는 물었다. 과연 어떤 것이 정답인지 궁금한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은 '새벽녘'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정답을 아는 시청자는 KBS 홈페이지 '우리말 겨루기' 누리집으로 들어가 문제를 맞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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