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절대 검사받지마”…이태원 확진자 소식에 술렁이는 게이커뮤니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이태원 게이클럽을 방문한 용인 66번 확진자로 인해, 온라인 게이 커뮤니티에서도 아웃팅 논란으로 술렁이고 있다.

지난10일 한 온라인 게이 커뮤니티에는 ‘이태원이나 블랙 갔다온 애들아 절대 검사 받으러 가지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자취하고 싸강 듣는 대학생이면 상관 없는데 직장인이면 무조건 버텨”라며 “어차피 걸릴 가능성도 없고 니들이 걸렸으면 지역사회감염도 시작됐다는 것이니 팬데믹 올 때까지 무조건 버텨. 어차피 안 죽고 대구처럼 팬데믹 오면 동선공개도 안 돼. 걍 최대한 많은 사람이 걸리길 빌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시 동선공개 및 거주지, 직장 등 신상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며 아웃팅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팬데믹이 오길 기다려’ ‘최대한 많은 사람이 걸리길 빌자’라는 내용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해당 글로 인해 이번 게이클럽 이슈가 신천지와 다름없다며 한국질본의 능력을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논란이 되자 해당 게이 커뮤니티 측은 공지팝업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 캡처되어 공유된 판데믹 관련 게시글은 공식 입장이 아니다. 시럽 이용자와 운영진은 도덕적인 사회 규범을 준수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작성된 글의 댓글에도 글쓴이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반대하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편 용인 66번 확진자에 이어, 계속해 2차감염 사례가 늘어나며 또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클럽 방문객들이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하는 등 접촉자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질병관리본부 측은 전담팀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