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로이킴, 해병대 입대로 전한 근황…“국방의 의무 다할 예정” 

(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음란물 유포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후 해병대 입대 소식으로 근황을 전했다. 

11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했다”며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해 ‘봄봄봄’(2013)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때 헤어지면 돼’ ‘Love Love Love’ 등 다양한 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조사 결과 로이킴은 최종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로이킴 측은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 이미지 1건을 캡처해 채팅방에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로이킴이 속해 있던 단체 채팅방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이 속한) 문제의 채팅방과는 다른 대화방이었다”고 해명했다.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지난 2월 자신의 팬카페에 심경을 전했다. 그는 “저의 무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동안 여러분께 어떤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할지 고민했고, 끊임없이 커져가는 이야기들을 보고 들으며 많이 두려운 날들을 지내왔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마음들 다시는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여러분이 응원하고 사랑하고 깊이 봐주셨던 로이킴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무거운 책임감과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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