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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미스터트롯' 이찬성, "'소변남' 별명…친구들이 화장실 갔다왔냐고 엄청 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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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미스터트롯'이 종영한 지 어느새 두 달이 다 되간다. 하지만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TOP7을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은 끊임없이 방송에서 화제를 모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예선경쟁률만 15000:1을 기록한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동안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 만큼 중요한 건 없다. 공교롭게도 본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아주 특별한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킨 이가 있다. 바로 '소변남'으로 불리며 안타깝게 본선 진출에 탈락한 이찬성이다.

최근 이찬성은 톱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종영 이후의 근황 및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전했다.

'미스터트롯' 본선 진출 무대에서 영탁의 '니가 거기서 왜 나와'를 선곡한 이찬성은 무대가 끝나자 소변을 1시간 가량 참았다고 고백하며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눈물을 흘려 '소변남'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찬성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방송 출연 이후 지난 2월 소속사와 계약까지 하게 된 그는 "방송 이후 유튜브 방송쪽에  많이 출연했다. 이프로 저프로 나가다보니까 말도 재밌게 해서 그런지 많이 찾아주신 덕분에 (지금의 회사와 계약을) 할 수 있었다. 또 행사 섭외도 첫 라운드에서 떨어졌지만 왠만큼 올라가신분들보다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강렬한 별명을 얻었기에 주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을 것 같다고 하니 이찬성은 호탕하게 웃으며 "많이 알아봐주시긴 했다. '어 화장실' 이러면서 선뜻 아는척하시는 분도 있고 또 제가 상처받을까봐 그냥 돌아간 분도 계셨다. 저는 괜찮거든요. 제가 먼저 인사한적도 있다. 한번은 예능에 출연해서 마을회관에서 어머님과 노래를 부른적이 있었는데 끝나고 나서 선물을 받고 '감사합니다' 했더니 툭 치시면서 '참지마' 라고 하시더라 본의 아니게 참는 캐릭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는 친구들이 엄청 놀렸다. 멘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 게 친구들이다.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화장실은 갔다왔니' 묻기도 하고 만나서도 술자리에서 끝자리를 주는 등 배려를 해준다"고 덧붙였다.

이찬성은 '미스터트롯' 출연 계기에 대해 "모든 트로트 무명가수들의 꿈이었다. '미스트롯'이 워낙 잘 돼서 남자도 무조건 한다 싶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도, 연습생 친구들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인생 한방이라는 생각으로 방송 전부터 8~9개월을 열심히 연습했는데 김칫국만 마셔서 다음엔 무슨 노래할지 다 상상해놨었다"라며 급 자조적인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노래를 부르려 했냐고 묻자 이찬성은 "원래 장민호 선배님이 부르셨던 남진 선배님의 '상사화'도 생각했고 찬원이가 불렀던 '18세 순이'도 생각했다. 높이 올라가신 분들은 보는 눈이 있다. 제가 불렀으면 다른 느낌의 곡이 나왔겠죠"라며 아쉬워했다.

본선 진출 실패 후 아쉬움도 만만찮게 컸을 텐데 생리적 현상때문이라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상황 속 당시 심경에 대해 이찬성은 "어찌됐건 똑같은 조건에서 하는데 제 탓이죠. 저한테 너무 화났고 9개월이 한순간에 (날라가서) 만약에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떨어졌으면 다음에 보완해서 또 도전하거나 다른 무대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을텐데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떨어지니까 자기 자신한테 너무 화나고 아쉽고 부모님한테 죄송했다. 부모님은 애써 이번만 기회냐 다음번도 있고 '미스터트롯2' 할 수도 있는데 상심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괜히 꾹 누르고 얘기하시는게 느껴져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찬성은 오는 9월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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