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선입견을 가진 이들에게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3일 임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각자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저 또한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좋아해요”라는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본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좋아서 선택했다면, 굳이 이유를 밝힐 필요도 없다”라며 “그런데 누군가에겐 여전히 그것이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저는 그러한 선택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임현주 인스타그램
이어 “남녀를 떠나 각자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은 제거하거나 바꾸고, 원하는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이힐을 신고 싶으면 신고, 바지를 입고 싶으면 입고, 진주 귀걸이를 하고 싶으면 하고”라며 “‘왜 화장은 하고 하이힐은 신니?’ 제가 그러한 것들을 하지 않겠다고 말 한 적이 없는데 누군가는 굳이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스스로 생각하는 어떤 편견과 이미지를 가져와 질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현주는 “저는 각자의 선택과 다양성이 존중받길 바란다 이야기 하는데, ‘너는 예쁘기를 포기한 게 아니었니?’ 그런 비약적인 연결을 하는 건 그저 비아냥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 선택이 어떤 불편함을 드린 적이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엇에 얽매이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틀에 스스로를 가두기 위함이 아니라, 자유롭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앞으로 입고 싶은 대로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고자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옳은 말씀이에요. 아나운서님의 용기와 영향력 있는 모습에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피드백하시는데도 바로 악플다는 사람이 있네요”, “용기에 연대하고 지지합니다. 무탈한 하루 보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C 소속 아나운서 임현주는 앞서 생방송 뉴스에서 안경 착용 및 노브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최근 그는 계속된 악플에 유튜브 채널의 댓글을 닫으며 악플러들을 향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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