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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동생’ 이은희→이지안, 개명 결심한 이유…이혼 후 근황 ‘펜션 운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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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이병헌의 동생으로 알려진 이지안이 개명한 이유와 근황에 대해 전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이지안이 출연했다. 과거 이은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지안은 개명한 이유에 대해 “그 전부터 일이 잘 안 풀리는 것도 있었지만 교통사고도 크게 났었다”고 고백했다.

이지안은 2014년 차를 폐차시켜야할 정도로 분당서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턱부위와 목발을 짚고 다녀야할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이어 이지안은 짧은 결혼 후 이혼한 사실을 알리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4년간 연애를 하다 3년 결혼생활을 하고 이혼했다”며 “사실 반대하는 결혼이었다. 오랜시간 만나니 집에서도 어쩔 수 없이 허락해주셨다. 지금도 친구같고 편안한 사람이 좋다. 그래서 (결혼 당시에도) 의리가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지안은 “오빠(이병헌)과도 7살 나이차이에, 성별이 다른 남매다보니 공유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외로움을 느끼고 나이와 여러 조건에 쫓겨 결혼을 했다”며, 이혼 사유에 대해 “사람이 결혼하고 어떻게 안 힘들 수 있겠느냐. 결혼하고도 많이 싸웠고 연애 당시에도 많이 싸웠다. 관심사나 취향은 잘 맞았지만”이라고 설명했다.

반대하는 결혼 후 친정에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했던 이지안은 이혼 후 개인사가 집중 조명되자 “사람을 못 만나겠더라. 그렇게 댓글도 안 좋은 게 많이 달리는지. 한동안은 혼자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지안은 현재 가족과 함께 펜션을 운영 중이다. 최근 고정출연 중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우다사2)’에서 펜션을 공개하고, 이혼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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