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윌벤져스, 이정현의 '오징어밥소시지' 시식 후 "이거 아니야" (1)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편스토랑'에서 윌벤져스가 이정현의 오징어밥소시지를 먹고 신선한 맛 평가를 보여줬다.
 
3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오늘 시식단으로 윌리엄, 벤틀리 형제 '윌벤져스'와 필구 역할의 김강훈이 출연했다. 특별 심사 위원들의 등장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름하여 '꼬꼬마 시식단'이 오늘 어떤 시식평을 보여줄지 기대됐다.

지난 대결의 우승자는 이정현이었다. 오징어밥소시지를 만든 이정현은 잘게 썬 오징어에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양념을 넣어 비빈 후 소시지 속을 채워서 수제 소시지를 만든 바 있다. 다시 봐도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에 모두들 감탄하며 입을 떡 벌렸다. 2연승을 노리는 이정현의 오징어밥소시지의 등장에 소유는 "어, 냄새"라며 반색했다.

오징어밥소시지가 심사위원들에게 도착했고 이정현은 "여기는 밥을 넣어서 든든한 한 끼도 되고, 버터, 감자, 오징어 등을 넣어서 만든 소스도 있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오늘도 엄격한 표정으로 심사에 들어갔다. 소유는 "되게 떨리겠다"고 말했고 심지호도 "벌써 긴장되네"라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영자는 "이원일 셰프님은 항상 저 표정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정현은 잔뜩 긴장한 채 반응들을 지켜보았고, 이경규는 "편스토랑 사상 제일 치열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갸웃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연복은 "생각보다 간이 안 되어있다"고 말했다. 오늘따라 유독 길게 느껴지는 시식에 이정현은 "떨려요"라고 말했다.

이어 메뉴 평가단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 이연복은 "플레인은 간이 좀 약했어요"라고 말했다. 매운맛 소시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철은 "저는 겨자소스 필요없을 것 같아요. 왜냐면 소시지 자체에 간을 더 했어야 해요. 너무 싱거워요"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영자를 부르며 "영자야, 안심해도 되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그 부분만 좀 보완하면 독일 부럽지 않은 한국형 소시지가 되지 않을까. 전 95점 정도 드려요"라고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원일 셰프도 쟁여놓고 꺼내먹고 싶은 음식이라 평했다. 꼬꼬마 시식단의 평가는 어떨지 궁금한 가운데, 아이들이 화면에 등장했다. 윌리엄은 신중하게 소시지 냄새를 먼저 맡는 모습을 보였고, 냄새가 싫은지 손사래를 쳤다. 벤틀리는 소시지를 한 입 먹었다가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아니야"라는 벤틀리의 평가에 이경규는 좋아했다. 윌리엄도 소시지를 한 입 먹은 후 "한번도 못 먹어본 맛이야. 신선하다"고 말했다.

스타들의 요리 대결 한 판이 펼쳐지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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