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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트로트에 푹 빠진 영국에서 온 필립 톰슨…송가인 무대 사로잡았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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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31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영국에서 온 필립 톰슨이 출연했다.필립톰슨은 아내 구은정씨와 함께 출연했다. 필립톰슨은 “올해 나이 40세, 한국생활 14년차”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요즘 대세 중의 대세인 송가인의 콘서트가 방송된 설날,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출연자가 있었다. 바로 영국에서 온 한국 생활 14년 차 필립 톰슨이다. 유니언잭이 가득한 재킷을 입고 구수한 언변과 맛깔나는 트로트 무대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필립 톰슨은 원어민 교수로 한국을 처음 찾았을 때 트로트의 매력에 빠져 트로트와 사랑에 빠진 지 어언 10년이 넘었다고한다. 어딘가 구수한 매력을 폴폴 풍기는 트로트에 죽고 못 사는 영국 남자 필립 톰슨의 일상을들여다봤다. 필립톰슨은 현재 대구에 살고 있다. 7살 딸 한영이와 함께 트로트를 부르며 사이 좋게 놀고 있는부녀의 모습이 보여졌다.

트로트에 죽고 못 사는 그에게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다. 육아 휴직 후 복직이 어려웠던 아내가 안타까운 마음에 필립 톰슨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 사랑이 넘치는 모습에 장인 장모는 필립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고 한다.

가족을 사랑하는 만큼 트로트도 사랑하는 필립의 트로트에 대한 열정은 무엇보다 뜨겁다. 문화센터 노래 교실에서 아주머니들을 위해 열정적인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노래 선생님에게 일대일로 수업을받기도 한다. 아내는 자신이 좋아하는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필립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기도 하면서동시에 또 걱정이 많다고 한다.

KBS1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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