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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진태현, 박정수X금보라에 "결혼 왜 다시 생각해보라 했냐" 서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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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동상이몽2'에서 진태현이 박정수, 금보라에 박시은과의 결혼을 왜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었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23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정수, 금보라가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를 방문했다. 금보라는 데뷔 당시 17세 소녀 앞에 혹독한 세상이 펼쳐져 굉장히 힘들었다며 남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그 시절에 대해 토로하며 눈물을 보였다.

'나'를 돌아보게 만든 딸의 고마운 마음에 늘 감동했었다며 금보라는 말했고, 이윤지는 "어릴 땐 미처 몰랐는데 그 따뜻한 진심이 이젠 느껴져요. 엄마같고"라고 영상을 보며 얘기했다. 이어 진태현은 박정수에 "왜 저하고 결혼한다고 했을 때 '다시 한번 생각해봐'라고 하셨었어요"라며 말했다.

그 당시 금보라도 심드렁하게 굴었다며 진태현은 말했고, 이에 금보라는 "남의 사생활에 관심없어"라고 쿨하게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보라는 "난 몰랐어. 둘이 연애하는 줄도"라고 말했고 그 소식을 듣고 "결혼은 모르는 거니까"하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이었다며 금보라는 얘기했고, 박정수는 "나는 딸만 있으니까.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난 희생이라고 생각해, 결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보라는 "결혼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불행해져"라며 박정수의 말을 받아쳤다. "달라. 해와 달이 똑같을 수 없어. 그냥 부부 사이 역할에 차이가 있는거야"라고 금보라는 말했고 박정수는 "난 반대야"라고 말했다. 결혼관에서도 다른 견해를 보이는 두 사람에 박시은이 중재를 시도했다.

금보라는 그냥 자신이 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고, 박시은은 박정수가 맛있게 '완밥'을 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선생님, 다 드셨어! 완전 최고"라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진태현이 선생님들을 위한 커피를 준비하러 나섰다. 금보라는 "진서방은 잘하잖아"라고 말했고 "육아, 가수는 공동 필수인 것 같아요"라고 박시은은 전했다. 박정수는 "부부란 게 별 거 없어. 말이 통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오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 집에 박정수와 금보라가 나타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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