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사재기 실명 저격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블락비 박경의 뚝심 있는 행보가 누리꾼들의 응원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박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새로고침'의 프리뷰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새로고침'의 반주와 함께 오전 1시 정각에 실시간 차트를 새로고침 하자 박경의 '새로고침'이 차트 1위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재기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듯한 프리뷰 영상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실시간 차트의 순위가 프리징 되는 새벽시간대에 순위가 급상승 하는 것은 그간 사재기 의혹에 휩싸여 왔던 음원들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히는 것이었기 때문.
앞서 음원 사이트 측은 새벽 시간대에 과도하게 펼쳐지는 아이돌 팬덤들의 음원 순위 경쟁 열기를 완화하기 위해 신곡 발매 시간을 오후 6시로 변경하고 실시간 차트 프리징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편을 추진했다.
박경의 '새로고침' 발매 시간 역시 18일 오후 6시. 하지만 프리뷰 영상 속 '새로고침'이 1위를 한 시간대는 오전 1시였다. 이는 음원 사이트 이용자 수가 적어 특정 한 곡을 밀어주기 적절한 새벽 시간대를 노려 순위를 급상승 시키는 사재기 실태를 풍자한 것이라는 게 대다수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디테일한 사재기 저격"(1***), "박경 신곡 프리뷰 웃기다 사재기 저격이냐"(NoBu****), "새벽 1시 되니까 겁나 올라가는 건가ㅋㅋ디테일"(쥬****), "빛경 티저에 사재기들 특징 정확히 잡아냈네"(굴뚝****), "뚝심 있는 남자... 사재기 근절 응원합니다"(탱***) 등 감탄을 표했다.
한편 박경은 최근 음원 사재기 관련 특정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하지만 박경의 영향으로 그간 공공연하게 알려졌던 사재기 논란이 공개적으로 조명될 수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 많은 대중들의 응원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