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무도 모른다' 혼수상태 안지호, '의식' 되찾다...김서형 "윤재용의 운전기사, 자살 아닌 살해다" 확신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아무도 모른다’의 권해효의 정체가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과 이선우(류덕환 분)이 고은호(안지호 분)의 투신과 관련된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우는 하민성(윤재용 분)과의 관계에서 하민성이 가해자라고 생각했지만, 차영진은 고은호가 가해자일 것이라고 말을 했다. 차영진은 고은호가 스스로 하민성을 괴롭히는 건 본인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민성은 자신의 엄마에게 “분명 겁만 준다고 하던 기사가 죽어서 발견됐다.”고 고백했다. 하민성의 엄마는 무슨 일이냐 물었고, 하민성은 “반 아이가 다쳤다. 고은호라고 하는 아이인데 엄마가 나에게 시험지를 준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해 하민성의 부모와 하민성이 시험지를 유출한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한 편 윤희섭(조한철 분)은 이선우를 불러 호텔로 고은호를 데려간 사람이 하민성의 운전기사라고 말했다. 이선우는 “은호가 주은 돈을 가로채려고 그런 것일 것이다.” 라고 말했고 조희섭은 “재단에서 추진중인 사업에 하민성의 부모가 투자를 하고 있다. 일이 복잡해지면 안 된다. 장인의 소원이기도 하다.”며 이선우를 설득했다. 차영진은 하민성의 기사의 집을 조사하던 중, 하민성 기사의 집에 유독 전등이 많다는 것을 알아낸다. 차영진은 다시 한 번 하민성 기사가 사망한 곳을 찾아간 뒤 “살해당한 것이다.”라고 확신한다.

차영진은 회의에서 “하민성의 기사는 심한 야맹증이 있다. 야맹증이 심한 사람은 전조등을 끄고 운전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는 아무런 불빛도 없다.” 라고 말했다. 이후 차영진은 김형식과 케빈 정이라는 사람을 알게 된다. 케빈 정은 유명한 셰프로 밀레니엄 호텔의 단골 고객, 김형식은 밀레니엄 호텔의 직원이다. 두 사람은 마약거래를 하던 정황이 포착되었다. 차영진이 두 사람을 추궁하는 사이, 백상호(박훈 분)은 밀레니엄 호텔의 직원들을 시켜 장기호(권해효 분)과 두 사람의 행방을 뒤쫓았다.

이선우는 고은호의 생활기록부를 보던 중, 성적이 좋던 고은호가 주관식 답안을 적지 않은 것과 “답이 보여서 적지 않았다.”고 말한 것을 기억해낸다. 이선우는 윤희섭을 찾아가 “선생이 주관식 답안을 수정했는데 하민성은 수정전 답안을 그대로 적어냈다. 시험지 유출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윤희섭은 “신성재단 이사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냐.”며 덮으려 했다. 이후 이선우는 차영진을 찾아가 고은호가 받은 표창장을 전달했고, 이날 고은호가 살린 사람이 장기호임을 알게 되었다. 장기호의 정체를 아는 이선우는 “이 사람은 교회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서상원이랑 형제처럼 지내던 사람이다.” 라고 말한다.

장기호는 “내가 은호를 만나야 한다. 그 아이에게 너무 큰 짐을 맡겼다.”며 고은호를 찾기 시작했고 그 소식을 들은 윤희섭은 고은호를 만나러 갔다가 의식을 잃은 고은호를 마주한다. 고은호의 간병인에게 윤희섭이 다녀갔단 소식을 들은 백상호는 고은호의 병실로 찾아간다. 백상호는 김형식과 케빈 정을 심하게 고문한 뒤 돌아와 고은호에게 “반드시 깨어나라. 그럼 다시 데리러 오겠다.”고 말한다. 백상호가 병실을 나선 뒤 고은호가 의식을 되찾으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으로 매주 월화 21시 4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