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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다들 힘든데…" 국회의원 월급 삭감 '국민청원' 18만명 이상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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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월급을 반납 혹은 삭감을 원하는 청원이 동의 18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청원을 작성한 청원자는 "이번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함께 이겨내 보려고 하는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청원자는 "대통령님을 비롯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저와 같은 심정일 것. 법인도 힘들겠지만 개인 사업하는 점주나 다른 오너들은 더더욱 생계가 막막할 뿐이다"라며 "정부에서도 추경 예산으로 힘든 국민들을 돕겠다 했다. 이번이야말로 국회의원님들의 자진 월급 반납 또는 삭감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회도 삼으시고 어려워진 국가를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청와대 홈페이지

이어 "국민들이 국회의원들 뽑고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 받으시는 건데 작년 몇 달간 국회는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월급을 받아갔다. 일반 직장인들이 오너와 마음이 안 맞는다고 수개월 출근도 거의 안 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다면 당연히 월급은 없었을 것"이라 지적했다.

청원자는 "국민들한테 부끄럽지 않냐. 일을 안 하는 국회를 위해서도 국민들이 세금을 내야 하냐. 지금 이 시점에서 국회의원님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월급을 삭감한다거나 반납한다거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들은 이번 코로나 일로 정신적으로도 특히 경제적으로 너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국회의원님들도 역지사지로 국민들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17일 오후 3시 기준 181,800명 이상이 동의를 한 상태다. 청와대 국민 청원은 30일 내 20만 명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 관계자가 답변을 하게 되어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월급이 중요한 게 아니다. 활동비에 외부서 들어오는 기부금에 차떼기도 무시 못한다.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dkhi***)",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여야한다..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 도대체 뭔지 솔직히 모르겠다(skyl***)", "우리도 북유럽처럼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저리 싸우지 않는다.허구헌날 싸우기만 하고 국회가 파행으로만 치닫는다(lllic***)", "국회의원 숫자가 너무많다. 100백이하여도 충분하겠지만 뭔 삼백명이 고액 월급받아가냐(grig***)", "앞으로 개헌하면 국회의원 임기 반으로 줄이고 무보수 명예직으로 돌려야됨(drea***)", "국민은 힘든데 저것들은 일도 안하면서 돈을 저렇게 부끄럼없이 받아가는게 화난다. 청원하러가자. 혐오스럽기까지 하다(sell***)", "대출금 때문에 잠도 못자고 머리가 다 아프다 지금 현상황에 제대로 월급받는이 누가있냐 국회도 동참하길 바란다(b123***)", "국회의원 너무 많다! 반은 줄이고 없애야한다! 봉급 삭감하고 솔선수범 줄여야지!(para***)" 등 의견을 제시하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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