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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5대리그 코로나19 확산으로 '올스톱'…프리미어리그 3주간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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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축구가 결국 문을 닫았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중단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이번 주말부터 3주간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CEO)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면서 "전례 없는 상황에 우리는 구단, 정부, 잉글랜드축구협회(FA), 잉글랜드풋볼리그(EFL)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선수, 스태프, 팬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EPL은 내달 4일 예정된 32라운드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추후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초 EPL은 전날 레스터시티 선수 3명이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격리됐음에도 주말 경기를 강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과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급회의를 열고 중단을 결정했다.

축구 종가마저 리그 중단을 선언하면서 유럽 5대 리그(스페인 라리가·잉글랜드 EPL·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프랑스 리그1)가 올스톱 됐다.

가장 먼저 확진자가 나와 리그를 중단한 이탈리아는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로 루가니에 이어 삼프도리아 공격수 마놀로 가비아디니까지 추가 감염됐다.

유럽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다.  / 뉴시스
유럽축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중단'됐다. / 뉴시스

스페인 라리가도 중단됐다. '거함'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이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같은 훈련장을 공유하는 축구팀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훈련장이 폐쇄됐고, 관계자들도 격리될 방침이다.

프랑스도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프랑스 리그1에선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프랑스축구협회(FFF)가 "코로나19로 모든 경기를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노엘 르 그레 회장은 "모든 연령별 남녀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와 학교에서 축구 훈련은 13일부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된다. 상황이 정리되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3~16일 열리는 1, 2부 분데스리가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나온 하노버의 경기를 제외하고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리그를 중단한다. 독일축구리그(DFL)은 "팬들이 경기장 앞에서 모여서 응원하지 않길 바란다. 건강이 최우선 순위다"라고 당부했다.

유럽클럽대항전도 멈췄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다음주 열릴 모든 유럽대항전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8일과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연기됐다.

또한 20일 진행되는 유로파리그 역시 무기한 연기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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