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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육원 모녀, "보호아동 향한 시선 따듯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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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나이차를 뛰어넘는 가슴따듯한 모녀가 보호아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KBS N 유튜브 계정에는 '보육원 밖으로 나온 아이들의 이야기 "선입견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이 게재됐다.  

"모녀 사이다"라고 밝힌 두 여성에게 당황한 '무엇이든 물어보살' 보살들. 이에 안지안은 "미혼모 가정에서 태어났다. 보육 시설에서 지내다가 만 18세가 되서 만난 어머니다"라고 웃음 지었다. 입양 관계는 아니지만 엄마라고 부르며 한집에서 살고 있다고. 

이에 마미나는 "제 동생 중에 사회 복시 시설에서 근무를 하는 애가 있다. 고민을 공유하다가 들어와서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2년 정도 됐다는 그는 "부모님과 시부모님께서도 좋은 뜻을 이해해주셨다. 명절과 가족 행사에도 함께 하고 있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어 안지안은 "보호아동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거나 차가울 때가 있는데 좀 시선이 바꿨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제 많이 바뀌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안지안은 "서울에서 제일 큰 보육원에서 지냈다. 초등학교도 시설에서 있었다. 시설 밖에 중학교를 갔더니 부모가 없는 사실을 알고 폭력을 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보육 시설 아동에는 관심이 있지만 나온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많이 없는 것 같다. 자립을 할 때 많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정책으로는 자립 지원금으로 500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살아가면서 실질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부모가 없는 건 아이들의 선택이 아닌데...왜 그런 시선으로 보시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모가 없다고 스킨십 과해진다는 남자들..진짜 너무 혐오스럽다 진짜 아빠도 조심스러워서 못만지는데 왜 아저씨들이 딸같다고 만져요", "법적 성인은 19세부터면 19세에 자립시키지 왜 굳이 1년 더 빨리 내보내서 저런 상황을 만드는지 이해가 안된다", "외모는 닮지못하지만  마음이 닮을수있는 딸 이말에서  감동먹음 ", "이번 방송은 너무 좋네요. 정말로 저렇게 내던져지듯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18살짜리한텐 너무 힘들어요. 항상 그렇듯이 제도가 참 너무 허술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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