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미네 반찬’ 김국진-김용만-김수용 출연…된장깻잎찜+풋마늘김치+갑오징어닭갈비+바지락김치전 레시피는?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1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봄맞이 특강 2탄으로 꾸며졌다. 오늘부터 수미네반찬은 20분 당겨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봄맞이 특강 2탄으로 90년대 개그계를 주름잡았던 감자골 3인방 김국진, 김용만, 김수용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장동민에게 “네가 몇기지? 19기? 우린 7기인데”라고 말해 장동민을 옴싹달짝 못하게 만들었다.

일명 ‘토크 드림팀’ 감자골 3인방은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절친들과 함께 출연한 김국진은 “이 조합으로는 10년 만에 방송을 함께 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국진을 본 김수미는 “수지씨가 왜 반했는지 알겠다. 보기보다 남자답다”며 칭찬했다. 평소 김수미의 오른팔이었던 장동민이 김수미가 아닌, 개그맨 직속 선배 감자골 3인방의 편을 들기 시작했다. 또한 장동민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는 김수용의 폭로에 장동민은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했다.

특히 감자골 3인방은 쏟아지는 김수미의 불호령에도 당황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화려한 입담으로 김수미를 웃겼다 울리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감자골 3인방과의 만남을 위해 할머니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어린 시절 추억의 반찬부터 서로 다른 재료들을 섞은 컬래버레이션 반찬까지 푸짐하게 준비했다.

먼저 깻잎과 풋마늘을 활용한 된장 깻잎찜과 풋마늘 김치를 선보였다. 된장 깻잎찜은 숙성시간을 거쳐야 하는 된장 깻잎장아찌와 달리, 짧은 시간 안에 어린 시절 밥상을 떠올리게 하는 맛으로 출연진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찜기에 물 500ml를 붓고 끓인다. 2. 찜통에 면포를 얹고 고추를 다져준다. 3. 다진 고추에 다진마늘 반큰술, 된장 3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4. 깻잎에 양념을 얇게 펴바른 뒤 밀가루를 묻혀준다. 5. 양념이 위로 가도록 찜통에 넣고 20분 찐다.

뿐만 아니라 마늘이 여물기 전, 봄에 한 달만 먹을 수 있는 풋마늘로 김치 담그는 법도 공개했다. 대파 김치를 떠올리는 비주얼과 아삭한 식감에 김수미표 대파 김치를 먹어보고 싶어 했던 김수용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따로 먹어도 맛있는 닭갈비와 갑오징어를 섞어 만든 갑오징어 닭갈비가 소개됐다. 해산물만 좋아하는 사람도, 육류만 좋아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반찬으로 입맛이 달라 고민인 가정의 식탁에 올라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반찬이다. 마지막으로 제철을 맞은 바지락을 듬뿍 넣어 만든 바지락 김치전 레시피가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요리에서는 평소 전을 만들 때마다 제자들의 실수를 따끔하게 지적하던 김수미가 최악의 실수를 저질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N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