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부산시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견됐다. 이에 대해 오거돈 부산 시장은 감염 경로가 명확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11일 오전 부산시청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3월 11일 10시 기준, 추가 확진자 수는 2명입니다. 현재 치료중인 확진자는 7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부산시청은 "부산-90 (1964년생, 여, 동래구) 경남확진자 접촉. 부산-91 (1996년생, 남, 해운대구) 이탈리아에서 입국"이라며 오늘(11일) 발견된 2명의 추가 확진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동시에 부산시 측은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및 동선은 확인되는 즉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미확인 정보 유포는 자제 부탁드리며, 질병관리본부 및 시 공식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에 대해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된 동선은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같은 시각 오거돈 부산시장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소식을 알렸다. 또한 오거돈 시장은 "안타깝게도 2명의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지만, 그나마 다행히 감염경로가 명확합니다. 상황 관리에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확한 전체 동선은 파악 즉시 알려드리겠습니다"라며 시민들을 안정시키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발표 기준에 따르면 부산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명이다. 전일 대비 2명 증가한 수치다. 또한 같은 시각 기준 완치자(격리해제)는 20명, 치료중(격리중) 인원은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