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김제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는 의료진을 위해 훈훈한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근황을 전하고 있다.
김제동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제동과 어깨동무' 공식 인스타그램 글을 인용하며 기부활동 소식을 알렸다.
해당 글에는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우리들을 위해 애쓰시는 의료진에게 응원을 드리고 싶었다"며 "간호사분들께 물어보니 1차로 모두 의료용품을 이야기 해서 마스크 5000장을, 방호복을 입으면 금새 땀으로 다 젖어버린다고 해서 티셔츠와 수건도 1700장을 구했다"라는 말과 함께 일회용 마스크를 상자에 담고 있는 김제동의 사진이 담겼다.
이어 "급하게 파견가신 분들은 손톱깎이도 못챙겼다는 말을 들어 간단한 세면도구와 속옷들도 챙겼다. 따뜻한 봄이 왔는데도 여전히 집에도 못가고 병원에서 수고하시는 간호사분들께 드릴 간식도 조금 준비했다"며 "물픔 전달을 위해 주말 내내 열심히 포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품들을 준비하며 밤새 공장을 돌리고 퀵으로 보내주신 사장님들, 좋은일 한다며 무거운 짐을 함께 날라주신 배송기사님들. 수많은 분들의 정성을 담아 작은 응원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힘내라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합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 2016년 공익사업을 위한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를 설립, 청소년 돕기에 나섰다. 이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간 '김제동과 어깨동무'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과 손소독제 등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