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서 코로나 환자가 다수 발견됐다.
9일 구로시청에 따르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이 다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시청 측은 "어제 오후 노원구 9번째 확진자의 직장이 우리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로 통보됐다"면서 "우리구는 즉각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구로구민은 18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하고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직원 및 교육생 총 64명이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안타깝게도 이중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중 7명은 구로구민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로시청은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구로시는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해당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구민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은 확인된 바 없으며 향후 추가되는 사항들은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