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는형님' 전종서가 피범벅 분장을 한 채 밥 먹으러 갔다가 생긴 헤프닝을 이야기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김성령, 박신혜, 전종서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전종서는 '식당 사장님이 나한테 한 말?'이라는 주제로 퀴즈를 냈다. 서장훈은 "불량스럽게 생긴 매니저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사장님이 와서 '어쩌다 저런 놈을 만났어'"라고 했지만 정답이 아니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사장님이 보기에 위급한 상황인데 도움의 요청을 못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거다"라고 말했고 박신혜는 "경찰 불러줄까요"를 외쳐 정답을 맞혔다.
전종서는 "영화 촬영 중 액션 신을 찍은 날이어서 온몸에 피 분장이었다.배가 너무 고파서 삼겹살 먹으러 바로 갔는데 매니저 오빠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사장님이 오셔서 '경찰에 신고해줄까요'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뭔 식당이냐 착한 식당으로 지정해야한다"며 뭉클해했다.
또한 전종서는 보너스 에피소드로 "온 몸에 멍투성이였떤 날 몸이 안 좋아서 마사지를 받으려 갔는데 해주시는 분이 받고 나를 앉히더니 '눈을 감고 제가 하는 말을 따라하세요' 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주변에 가까운 친구에게라도 털어놓으라고 하시길래 폭력을 당한게 아니라고 촬영하느라 그런 거라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편 '버닝'을 통해 데뷔한 전종서는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콜'에서 주연 영숙 역을 맡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