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너티 독이 개발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가 할리우드서 TV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THR)에 따르면 작품 시나리오는 '언차티드' 시리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 등의 시나리오를 맡았던 닐 드럭만이 참여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은 '체르노빌'의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던 크레이그 메이진이 맡을 예정이다.
2013년 발매된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정체 불명의 곰팡이가 퍼져 인류의 수십 퍼센트가 죽거나 감염되어 좀비가 되어버린 2033년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다.
발매 후 IGN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해 GOTY를 249개나 수상했다.
지금까지 PS4 리마스터 버전까지 총 1,7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 영상화 작업은 HBO와 함께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 및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은 '언차티드' 실사화 작업도 함께하는 만큼 두 작품이 어떤 식으로 완성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너티 독은 현재 5월 29일 발매 예정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2'의 개발 마무리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크레이그 메이진은 '보더랜드'의 실사 영화 각본가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드라마 제작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그간 많은 팬들로부터 영화화 제작 요청을 받아온 바 있다. 주인공 조엘과 엘리 역에는 각각 휴 잭맨과 엘렌 페이지를 가상으로 캐스팅하며 수많은 팬아트가 창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