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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입단’ 이청용, “기성용 K리그 복귀 실패…본인 상처-아쉬움이 가장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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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약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 온 이청용이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기성용을 언급했다. 기청용 역시 최근 K리그 복귀를 타진했으나 FC서울, 전북현대에 협상 종료를 선언한 뒤 스페인 리그의 마요르카에 입단한 상태다.

지난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울산 현대 입단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이청용은 "(기)성용이가 축하한다고 했다"며 자신의 K리그 복귀에 대한 기성용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기)성용이도 국내로 돌아올 마음을 먹고 팀을 알아봤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돼서 팬들이 아쉬워한 걸로 안다. 하지만 가장 아쉽고 상처 받은 사람은 선수 본인일 것"이라며 기성용의 K리그 복귀 무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청용 / 연합뉴스
이청용 / 연합뉴스

이어 이청용은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언젠가 기회가 올거라고 믿는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면 좋겠다. 기성용같은. 한국 축구에 특별한 선수가 한국에서 뛴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청용은 친정팀인 FC서울을 언급하기도 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다만 서울과의 위약금 문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를 피했다.

이청용은 지난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이청용은 볼턴, 크리스탈 팰리스 등을 거치며 해외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독일 2부 리그 보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보훔과의 계약 해지 이후 FA 신분으로 K리그 복귀를 타진한 이청용은 울산 현대 품에 안겼다. 이청용의 K리그 복귀 과정에서 친정팀 FC서울에 대한 위약금 문제 등의 이슈가 있기도 했다.

이청용과 함께 '쌍용'으로 불렸던 기성용은 먼저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 그러나 FC서울과의 협상 등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며 라리가의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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