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썸바디' 나대한이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여자친구와 함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다녀 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논란 이후 나대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고, 국립발레단 역시 공식 사과를 했지만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나대한은 텐아시아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지금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 등의 발언을 남겼다.
같은날 나대한은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중 일본 여행을 다녀 온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로 지목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나대한이 속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고, 이후 만일에 대비해 단원 전체에게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국립발레단이 예정돼 있던 모든 공연을 취소하는 동안 나대한은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떠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현재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여자친구 역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인물이다.
나대한은 해당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나대한의 여지친구로 알려진 플로리스트 A씨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당 논란 이후 네티즌들은 "얼굴도 다 알려진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이 시국+이 시국", "국립발레단만 이미지 망했네", "자가격리 무시하고 여행이라니..", "일본 불매도 불매지만 일본도 지금 코로나 장난 아닌데 무슨 생각인지", "삼일절에 일본 여행 대단", "자가격리자가 마음대로 해외여행 가다니", "확진 받으면 같이 비행기 탄 사람들은 무슨 날벼락이야", "진짜 이기적이네요", "국립이라는 단어 달고 일하는 사람 맞는지" 등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개인 사생활 아닌가요", "잘못하긴 했지만 지나친 비난은 안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반성하면 됐다" 등 나대한에 대한 동정 여론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대한은 엠넷 '썸바디'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나대한은 '썸바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서재원과 연인이 된 듯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으나, 이후 모든 사진이 지워지며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후 나대한은 유명 플로리스트인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등 근황을 공개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