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트위치tv 스트리머 서새봄이 더샤이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롤) 합방을 진행하다 논란을 일으킨 지 2주일여 만에 다시금 논란에 휩싸였다.
서새봄은 지난 25일 게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을 플레이하던 중 세계지도에서 대한민국의 위치를 찾지 못해 헤메는 모습을 보여줘 논란이 됐다.
바로 전날에는 멀쩡하게 찾았던 우리나라를 찾지 못하는 모습에 트수들도 당황하는 모습이 많았다.
그러나 이보다 문제가 된 건 방송 후반부의 발언이었다.
그는 "애초에 이순신 장군이 장군에 오를 수가 없는 인물이었어. 이순신 장군이 지금으로 치면 평민보다 더 아래 출신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양반 출신이 아니다. 선조가 이순신 장군을 질투했다"고 말했는데, 이순신 장군은 양반 출신이다.
애초에 조선 시대 당시 과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이들은 양인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에 서새봄의 발언은 잘못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시청자들은 서새봄에 대해 '봄민석'이라고 칭하면서 '한국사 특강', '설민석 방이냐' 등의 채팅을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천민이면 어떻게 과거 시험을 치느냐", "덕수 이씨 문중에서 고소해도 될 듯", "역사를 잘 모르면 말을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새봄은 지난 14일 프로게이머 더샤이와 합방을 진행하다 팀원들과 협의 없이 챔피언과 포지션을 멋대로 선택하면서 비매너 논란이 일었다.
트롤 행위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이마저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